▲ 리얼펍의 내부인테리어 모습. (사진제공=리얼펍) © 한국건축신문 | |
2016년 새해를 맞아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점주들이 많다. 그동안 창업시장에서 에비점주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스몰비어(Small beer)들이었다. 하지만 창업에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창업아이템으로서 스몰비어의 가치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됐던 것도 사실이다.
이런 가운데 스몰비어의 단점을 한층 보완하고 최신 트렌드에 발맞춘 창업방침으로 창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뉴 아이템이 등장했다. 바로 미들비어인 리얼펍이다.
리얼펍은 20~25평 규모의 점포로 창업하는 미들비어의 컨셉이다. 리얼펍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유럽형 인테리어, 프랑스 르 꼬르동블루 출신 전문 쉐프의 감각적인 메뉴 개발, 전문적인 운영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으로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얼펍은 2013년 10월 광주 봉선점 오픈을 시작으로 기존의 스몰비어의 개념을 깨고 트렌디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고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유러피언 스몰비어로 탄생하게 되었다.
그런 만큼 ‘리얼펍’의 강점은 기존의 스몰비어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독특한 인테리어에서 찾을 수 있다. 실제로 ‘리얼펍’의 내부는 마치 유럽 도시의 술집에 온 듯한 분위기로 연출돼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비어 데스크 전면 벽을 장식하고 있는 유럽 도시의 문양들이다. 이 문양들은 과거 유럽 각지에 산재했던 지방의 작은 국가들과 왕족 가문을 나타내는 심볼이었다.
이런 문양들이 자아내는 독특한 유럽스타일의 분위기는 보는 이로 하여금 아주 오래된 유럽 도시의 유서 깊은 맥주집에 앉아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실내에 부여한다. 여기에 클래식한 램프를 매달아 늘어뜨리는 방식의 조명 연출이 가미돼 ‘리얼펍’만의 개성미 넘치는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비어 데스크 아래쪽에 조명기구를 매입해서 빛으로 바닥면에 시선을 집중시키도록 한 것도 재미있는 아이디어라고 할 수 있다.
‘리얼펍’의 실내 인테리어와 조명은 인테리어 컨셉트에 잘 들어맞는 조명 연출이야 말로 ‘성공하는 조명’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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