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원은 인도네시아 자바베카그룹과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사진제공=대원) © 한국건축신문 |
|
최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중인 대원이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조성공사를 따내며 새해 들어 처음으로 ‘수주 소식’을 알렸다.
이에 대해 대원(대표이사 : 전응식)은 충북개발공사가 발주한 충북 청주전시관 건립사업 조성공사계약을 1월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KTX 오송역 인근 청주시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20만5711㎡를 청주전시관 건립부지로 조성하는 공사이다. 대원은 토목·상하수도·도로공사 등 단지 조성공사를 담당한다. 계약금액 76억원(VAT 포함)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4개월이다.
청주전시관 건립사업은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MICE(전시·컨벤션)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충북개발공사가 개발을 대행하고 있으며, 2023년 준공 계획이다. 향후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의 인프라와 연계해 서울 코엑스, 부산 벡스코처럼 중부권 최대 전시 컨벤션 시설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로 널리 알려진 대원은 최근 자체 분양사업 외 건축 부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경북 예천 주상복합 신축공사, 전주 치명자성지 세계평화의 전당, 화성 동탄2택지 조경공사 등을 수주한 데 이어 연초부터 청주전시관 조성공사를 낙찰받아 올해 수주 전망을 한층 밝히고 있다.
한편 대원은 2001년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다수의 주택 및 인프라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현재 6월 준공 목표로 호찌민 주상복합 신축공사(544세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내수시장을 타깃으로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플랫폼 사업도 진행 중이다. 향후 베트남 소비재 부문에서도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대원은 국내 및 베트남에서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종합개발사업을 하고 있다. 대원은 1972년 섬유사업을 모태로 설립되어 올해로 48년의 업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1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아파트 브랜드 ‘칸타빌(Cantavil)’을 통해 서울, 청주, 수도권 등 전국에 약 3만5000여 세대의 고품격 아파트를 공급해오고 있다. 2001년 섬유공장 설립을 통해 진출한 베트남에서도 20년간 주택, 인프라, 도시개발 등 수많은 성공사례를 통해 현지화에 성공한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베트남 내수시장을 타켓으로 공유오피스, 교육, F&B, 뷰티클리닉 등 플랫폼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안정적인 국내사업과 연 7%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는 베트남에서의 사업을 통해 대원은 지속가능한 회사로서 향후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대원은 1월 13일 인도네시아의 대표적 부동산개발회사인 Jababeka(자바베카)의 자회사 PT Grahabuana Cikarang(그라하부아나 치카랑)와 5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신축분양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 동부 약 30km에 위치한 자바베카 Industrial Park(인더스트리얼 파크) 내 골프장 옆 대지면적 약 3ha(3만639㎡)에 아파트 3개 블록 약 500여 세대를 신축 분양하는 프로젝트이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