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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 과천 정부청사 내에 국내 최대 시험인증 집적단지 조성
중소기업에 시험?인증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5/12/11 [11:54]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수도권에 분산돼 있던 여러 시험소를 통합해 과천에 집적화함에 따라, 중소기업에 시험?인증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융합산업 등 신산업에 대한 시험?인증을 확대해 대한민국 산업 융합을 촉진하는 기술 지원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서 기존 영등포, 김포, 인천(일부), 용인(일부)의 시험소를 과천으로 통합하여 600여명이 상주한다. 새로 마련된 시험소는 대지 6만㎡, 건축면적 3만7000㎡, 11개 시험동을 갖추었으며, 글로벌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규모이다.

KTR은 10월 29일 오전 10시 과천청사 무궁화홀에서 제대식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유관기관장 및 과천시, 자매결연 나눔시설, 임직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및 New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KTR 과천청사는 1980년대부터 공업진흥청과 중소기업청이 우리나라 산업 발전과 중소기업 성장 지원 정책을 펼친 곳으로, 지난해까지 국가기술표준원이 국가표준과 글로벌 표준·인증 정책을 해오던 자리다. 따라서 KTR의 과천청사 개청은 대한민국 표준 및 시험·인증 정책, 중소기업 성장 지원의 역사를 계승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KTR은 이날 행사에서 ‘아시아 허브 넘어 글로벌을 향해, KTR the Great ’라는 슬로건을 새 비전으로 정하고 ‘Global Top Class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으로 도약하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고객감동 ▲신뢰제일 ▲인재중심 ▲네트워크 ▲배려문화 등 다섯가지의 세부 지표를 설정하고, 과학적 신뢰를 바탕으로 시험과 인증 소요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면서 모든 기업 고객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글로벌 협업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또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통합재편 ▲국내 지역별 특성화 투자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 3가지의 실행전략을 마련했다.
 
그동안 여러 갈래로 나뉘어 시너지 창출이 어려웠던 사업(Business)영역을 소재부품, 의료?바이오?헬스케어, 전기?전자?ICT 등 3개 통합 영역의 독립연구소 체제로 전환, 연구소별로 독자적으로 신사업 영역을 개척하면서 미래 지향적 균형 성장을 견인하도록 했으며,
 
국내에서는 지역별 특성에 따라 전국을 황해, 내륙, 남부의 3개 벨트(Belt)로 구분하여 수도권 황해 벨트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전문기업화 전진기지로, 호남과 중부권을 크로스로 연결하는 내륙벨트는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의 기업 육성 거점으로, 남해안과 영남을 잇는 남부벨트는 조선해양과 소재부품분야의 첨단 연구소 역할을 하도록 2015년부터 2020년까지의 전략적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남부벨트는 조선해양 클러스터, 기능성 소재 클러스터 및 고성능 고무소재 클러스터 등 소재부품 분야 3개의 연구소를 신규 조성한다.  중부 내륙벨트는 첨단의료기기 평가센터, 동물대체 시험인증센터 및 친환경 바이오분석센터 등 의료바이오헬스케어 분야 3개의 연구시설 추가 건립한다.

이들 6개 지역 특성화 연구시설은 2015년 또는 2016년부터 각각 건축을 시작, 시험인증뿐만 아니라 지역거점의 첨단 R&D 헤드쿼터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획한다.

반면에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재 수행 중인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기술 컨설팅과 수출 인허가 법적 대리인 역할을 강화해 나가면서 해외 현지 정부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기 위해 현재 3개국 6개의 지사를 2020년까지 8개국 15개로 확장하는 한편, 해외에서 시험평가가 필요할 경우 먼저 글로벌 시험기관이나 주재국 공공 시험시설을 이용하면서 점진적으로 M&A 등을 통해 시험소를 구축해 나가는 전략을 세웠다.
 
 이러한 비전과 목표, 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KTR 직원들은 고부가가치 신사업을 창조하는 창의(Creativity), 과천 집적화에 따라 부문별 융합사업을 수행하는 협업(Collaboration),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도전(Challenge) 등 3C 과제를 실천 덕목으로 체질화해 나가기로 했다.

최형기 원장은 “과천청사 개청과 새 비전 선포를 통해 KTR은 가장 내실 있는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으로, 확실한 기술혁신 서비스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내외 모든 기업 고객이 감동하는 그날까지 KTR의 개혁DNA가 지속적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TR은 과천을 우리 중소기업 중흥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국내 기업들이 빠르게 해외 시장 진출이 가능하도록 차별화된 글로벌 기술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행복과 수익률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R은 과천청사 개청을 맞아 CI를 개편했다. KTR의 새로운 CI는 이니셜 'K'에 정밀하고 정확한 검증으로 제품 품질을 보증한다는 체크표시(√)와 승리를 의미하는 V자(Victory)를 결합, 기술과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고객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한다는 자신감을 표현했다.

KTR의 새 CI 도안에서 K는 ‘Korea’와 ‘Knowledge’를, T는 ‘Testing’과 ‘Technology’를, R은 ‘Research’와 ’Reliability‘를 의미해 기관명과 가치를 중의적으로 나타낸다. 
 
새로운 CI 깃발이 걸려 있는 KTR 과천청사에는 핵심 건물 5개동에 우리나라 전통색인 오방색(황 적 백 청 흑)을 입히고 각 색채의 철학과 의미에 맞도록 시험시설을 배치, 우리나라 전통과 글로벌 스탠더드의 조화를 기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과천 청사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고객과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지역 사회와 더불어 숨 쉬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5/12/11 [11:54]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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