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적인 무대조명 아래서 열창하는 국상현 가수. (사진제공=한국문학방송) © 한국건축신문 | |
마법에 가까울 정도의 특유한 팬 친화력을 지닌, 국내 대표급 ‘사랑의 가객(노래를 짓거나 부르는 사람)’으로 통하는 가수 국상현이 신작 발표를 겸한 송년 콘서트를 12월 21일 홍대 베짱이홀에서 가졌다.
기본 좌석 2백여 석은 물론 통로와 기타 구석구석까지 다 채워질 정도로 팬들이 몰린 이 콘서트는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저녁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두 차례에 걸쳐 연이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 국상현은 ‘사랑하리라’ 등 4편의 신곡과 새로 만든 뮤지컬곡 ‘별 그대’를 비롯해 발라드, 팝, 트로트 등 많은 곡을 역동적이고 버라이어티하게 열창해 관중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고, 관중은 환호하며 즐거워했다.
이 자리에는 인기가수 정광태를 비롯해 김흥국, 강진, 윤태규(테너 강대준), 유다은, 윤빛나, 캔트 김, 윤호만(탤런트 겸 가수), 이형걸, 유경아, 후니용이, 서유기 등도 우정출연으로 무대에 올라 장내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 날의 콘서트에서는 조명 연출도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국상현 가수가 노래를 부를 때마다 노래가 지닌 분위기에 맞는 무대조명이 연출돼 관객들은 음악과 조명이 하나로 어우러진 환상적인 장면(Scene)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국상현 가수는 1990년 MBC 신인가요제에서 자작곡 ‘뚜비뚜비’로 가요제에 입문했고 ‘곳고리 창작가요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으며, 감성 발라드곡 ‘천년애’로 일약 유명 가수로 뜬 바 있다.
포크 락, 블루스, 발라드, 댄스, 트로트까지 거의 모든 장르를 잘 소화해내는 가수이다. 방송 MC, 리포터, 라디오 DJ까지, 만능 엔터테이너라 할 만큼 그의 활동 분야는 다양하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