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서 손장복 교수는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2박3일의 일정으로 중국 대련시를 방문했다. 이번 대련시 방문에는 손장복 교수 외에 동양미래대학교의 이정미 교수 등 조명 분야 인사 2명, 환경 분야 인사 1명, 문화예술 분야 인사 2명 등 모두 5명이 동행했다.
손장복 교수 일행은 대련시 방문 기간 동안 대련시 지역의 환경, 예술, 조명업계를 방문해서 대련공항여객서비스센터의 고민걸 매니저, 대련통용가로등제조유한공사의 정상해 대표, 건로과기생물유한공사의 손소표 대표 등 대련시 지역의 대표적인 유력 인사들을 만났다.
이번 만남에서 손장복 교수 일행과 대련시 인사들은 한국과 중국 대련시 간의 ‘한?중 상호협력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앞으로 환경, 예술, 디자인, 조명 분야의 디자인과 융합기술 분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조명 분야에서는 현재 기술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융합, 경영 등 선진국형 산업을 업게에 접목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해서 중국 대련시의 조명 분야 대표 기업인 대련통용가로등제조유한공사의 정상해 대표와 국내의 조명업체인 화영전기 남상기 대표는 실질적인 교류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술 및 디자인 교류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이처럼 한중 간 상호 협력과 민간외교 활동이 기사적인 성과를 거두게 됨에 따라서 앞으로 한국과 중국 대련시 지역 간의 민간외교 교류와 상호 협력은 더욱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양미래대학교 손장복 교수는 최근 중국 연태시로부터도 디자인 및 교육에 관한 교류를 제의받고 있다. 따라서 연태시에 이어서 이번에 추진되는 대련시와 민간외교 교류는 한국과 중국 간의 민간외교를 통해 거둔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서 손장복 교수는 “이제는 한국의 각 분야기 해외로 진출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과 중국 두 나라가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통해 좀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손장복 교수는 우리나라 ‘조명 디자이너 1세대’ 중 한 사람으로서 우리나라 조명 디자인의 활성화와 조명 디자이너 양성, 경관조명의 발전 등에 앞장서 온 인물이다.
손장복 교수는 지난 2월 4일 ‘외교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날 외교부는 서울시 광화문 소재 정부종합청사에서 수상식을 개최하고 손장복 교수에게 ‘외교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 당국자는 “손장복 교수는 조명 분야의 활동을 통해서 우리나라 외교활동 수행에 이바지했다”고 수상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손장복 교수는 2014년에 개최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ITU전권회의’ 행사에서 행사장의 조명 총감독을 맡아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은 원래 차가운 느낌이 드는 광원의 조명이 설치돼 있었다. 그러나 외교부의 의뢰를 받아 행사장의 조명을 검토한 손장복 교수는 “세계 정상들이 만나서 중요한 국제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장의 조명이 차가운 느낌으로 연출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행사가 진행되는 정상회의장을 비롯한 행사장소의 조명을 모두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푸근한 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러한 손장복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인 외교부는 거의 완공단계에 있었던 회의장의 조명을 전부 교체하는 대대적인 공사를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따뜻하고 우애가 넘치는 분위기 아래 정상 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높은 수준의 성과를 이끌어낼 낼 수 있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도 외교부 관계자에게 “회의장의 조명이 매우 잘 연출됐다. 이번 정상회의를 성공으로 이끄는데 조명이 큰 역할을 했다”고 말하면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외교부 관계자에게 “어떤 분이 이곳의 조명을 담당했느냐?”고 묻는 등, 큰 관심을 표명했다고 한다.
외교부 관계자가 “동양미래대학의 손장복 교수가 조명 총감독을 맡아 수고를 해주셨다”고 하자 박근혜 대통령은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외교부 활동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을 해준다면 (외교부가 성공적인 외교 활동을 펼치는데) 더 좋지 않겠느냐?”는 뜻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중배 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