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교의 야간경관조명. (사진제공=광주광역시) © 한국건축신문 | |
광주광역시는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1월부터 추진한 금남로와 광주천 교량 야간경관을 조성 및 개선사업을 마치고 6월 20일부터 점등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금남로(1∼3가)와 5ㆍ18민주광장 등 보행환경개선사업의 시설물을 활용해 야경을 조성하고 사직공원과 광주공원을 연계하는 광주교, 금교, 중앙대교 등 광주천 교량 3곳과 사직공원 데크길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금남로는 '인권과 문화 교류'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새로 지하상가 입구에 설치된 주물 난간에 '사람과 자연, 따뜻한 빛이 있어 아름다운 광주'를 콘셉트로 시간에 따라 색상 변화를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는 LED 조명기구를 설치해 금남로 방문객들에게 꽃밭 조경과 야간경관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걷고 싶은 도심 풍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천 교량은 지난 2006∼2010년에 설치된 경관조명이 노후해 야간경관이 제대로 연출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번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충장로, 금남로와 사직공원, 광주공원과 연결되는 광주교, 중앙대교, 금교를 개선해 광주천을 산책하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아름다운 야간경관을 제공하게 됐다.
오채중 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문화전당권 보행환경개선사업과 야간경관 개선사업으로 아셈문화장관회의 성공개최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금남로(4∼5가), 사직공원, 광주공원, 노후화된 광주천 교량을 개선해 광주를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도시로 디자인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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