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국내 출시한 V30S ThinQ 뉴 플래티넘 그레이.(사진제공=LG전자)     © 한국건축신문

최근 구글, 아마존,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세계적인 전자 및 ICT(정보통신기술) 업체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은 역시 ‘인공지능(AI)’이다.

이처럼 ‘인공지능(AI)'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세계적인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인터넷과 모바일 시장이 ‘인공지능(AI)' 중심으로 전개될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검색과 전자상거래 분야에 도입된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시장을 빼앗기면 시장에서 경쟁에 거의 불가능해진다는 것이 대다수 기업들의 판단이다. 최근 각 업체들이‘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인식 기기들을 잇따라 출시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런 움직임은 국내 전자 및 ICT 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전자나 LG전자도 마찬가지다.

중요한 점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음성인식 기기'는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주목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이템이라는 사실이다. 앞으로 모든 아파트에 ‘스마트홈 시스템’이 보급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현재 ICT 업체와 건설업체들은 아파트에 ‘스마트홈 시스템’을 보급하기 위해서 전력(全力)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홈 시스템’의 보급 속도도 예상 외로 빠르다. 이런 추세라면 신규 건설 아파트는 물론 기존의 아파트나 연립에도 ‘스마트홈 시스템’이 70~80% 설치될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스마트홈 시스템’은 ‘스마트조명 시스템’과 연결된다는 점이다. 그래서‘스마트조명 시스템’에 들어가지 못하는 제품은 아파트에 설치될 가능성이 희박해진다.

그런데 ‘스마트홈 시스템’의 핵심이 바로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음성인식 기기이다. 이렇게 보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음성인식 기기’는 국내 조명업체들의 사활(死活)을 좌우할 만큼 큰 이슈라는 얘기가 된다.

여기서 조명업체들이 관심을 집중해야 하는 것은 어떤 업체에서 어떤 ‘인공지능’ 및 ‘음성인식 기기’를 내놓는가 하는 점이다. 이런 제품과 시스템을 알아야 조명업체들의 대응이 가능한 까닭이다.

이와 관련해서 LG전자에서는 3월 9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공감형 AI’로 생활의 편리함을 더한 ‘LG V30S ThinQ’를 출시했다. ‘공감형 AI’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에 AI를 접목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공감형 AI ‘LG V30S ThinQ’

LG전자는 LG V30S ThinQ(128GB ROM)와 LG V30S+ ThinQ(256GB ROM)의 출고가를 각각 104만8300원과 109만7800원으로 정했다.

LG V30S ThinQ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중심으로 AI 기술을 접목한 ‘공감형 AI’를 탑재했다. LG전자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들을 쓰는데 집중했다.

카메라는 복잡한 사용법을 외우지 않아도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먼저 알아서 보고, 찾고, 촬영하도록 보다 똑똑하고 편리하게 업그레이드됐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자동으로 최적의 촬영 모드를 추천해주는 ‘AI 카메라’, 사진을 찍으면 피사체의 정보·관련 제품 쇼핑·QR 코드 분석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Q렌즈’, 촬영 환경의 어두운 정도를 분석해 기존보다 최대 2배까지 밝은 사진을 찍어주는 ‘브라이트 카메라’ 등이 탑재됐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음성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음성 AI도 더욱 편리해졌다. ‘Q보이스’는 카메라, 전화, 메시지, 날씨, Q렌즈 등 주요 기능에 대해 명령어를 실행하면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도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음성으로 동작하는 LG만의 편의 기능도 크게 늘렸다.

LG V30S ThinQ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항상 빠르게 구동하고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양을 갖췄다.

6GB 메모리(RAM)는 동시에 여러 개의 앱을 사용해도 막힘없이 부드러운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유지한다. 외장 메모리에 저장하지 못하는 스마트폰 앱들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해 내장 메모리도 128GB(LG V30S ThinQ)와 256GB(LG V30S+ ThinQ) 대용량으로 마련했다. 다양한 게임을 즐기거나, 더욱 편리해진 ‘LG V30S ThinQ’의 카메라로 소중한 순간들을 남기고 싶어 하는 고객들도 넉넉하게 쓸 수 있다.

LG전자는 9일부터 ‘AI 카메라’, ‘Q렌즈’, ‘브라이트 카메라’, ‘Q보이스’ 등 공감형 AI 기능을 기존 LG V30 고객들도 똑같이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한다. 이는 기존 LG 스마트폰 고객들에게도 일상의 편리함과 재미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취지다.

V30 고객은 공지가 팝업으로 뜨면 이를 확인하고 와이파이나 데이터를 사용해 업데이트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이통사 정책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한 단계 올라선 LG 스마트폰 품질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LG V30S+ ThinQ, LG V30S ThinQ, LG V30+, LG V30 등 LG V30 패밀리 제품 구매 혜택은 3월에도 풍성하다. LG전자는 LG V30 패밀리 제품 선착순 구매 고객 5000명에게 색상 별 케이스, 투명 젤리케이스, 액정 강화필름 등 전용 액세서리 3종 패키지를 증정한다.

또한 LG전자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건강관리가전 2종의 렌탈료 특별 할인 혜택, 고해상도 음원 전문 업체 그루버스의 MQA(Master Quality Authenticated) 전용관 4월까지 무료 이용, 리듬 게임 ‘비트 피버(Beat fever)’의 10만원 상당 아이템 무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

LG전자 안병덕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일상의 편리함을 한층 높여주는 AI 기술을 최고 사양의 하드웨어에 담아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