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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아이방 인테리어 및 가구 구매 인식 조사’ 결과 발표
아이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구 1위는 ‘책상’… 조명의 중요성 인식 필요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04/16 [20:26]

 

▲ 일룸 아이방 인테리어 및 가구 구매 인식 조사 결과.(사진제공=일룸)     © 한국건축신문

기나긴 겨울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됐다. 새학기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중요한 시기다. 특히 초등학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라면 더욱 그렇다.

 

 

새로 학교에 입학한 경우는 물론, 새학년으로 진학한 학생들에게 최적의 학습환경을 마련해줘야 하는 때인 까닭이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의 공부방은 어떻게 꾸며야 할까? 그 단초를 살펴볼 데이터가 최근 일룸에서 나왔다.

 

 

이와 관련해서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이 ‘아이 러브 마이 룸(I Love My Room)’ 아이방 문화 세미나에 참석한 부모 2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아이방 인테리어 및 가구 구매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아이 러브 마이 룸’ 세미나는 그동안의 학생방이 단순히 아이의 학업 성취에 집중한 부모의 바람으로 꾸며졌다면, 일룸은 방의 주인인 아이가 마음껏 상상하고 생각의 나래를 펼쳐 아이 스스로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줘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 육아 멘토 서천석·오은영 박사 및 라이프스타일 전문가와 함께 ‘아이가 사랑하는 아이방’ 문화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는 한편, 대한민국 부모들의 아이방에 대한 인식을 알아보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이방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를 묻는 질문에 학부모의 44%가 ‘책상’을 1순위로 꼽았으며 침대(33%)가 2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가구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일룸이 작년 7월 예비부부 및 신혼부부 3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구로 ‘침대(62.7%)’를 꼽은 것과는 비교되는 결과다.

아이방 가구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는 ‘친환경(25%)’을 꼽았다. 연약하고 민감한 아이들이 사용하는 가구이기 때문에 소재를 더욱 중요시 여기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아이의 성장에 따라 가구를 추가하며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19%)’과 ‘디자인(16%)’, ‘안전성(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아이방 가구를 구매할 때 아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부모는 21%에 그쳤다. 대부분 부모의 의견을 반영하거나(68%) 절대적으로 부모의 의견(11%)만으로 가구를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 러브 마이 룸’ 세미나에서 강연한 일룸 사업기획팀 김태은 팀장은 “아이방을 꾸밀 땐 그 방의 주인인 아이의 생각을 반영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공간을 사랑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일룸은 부모와 아이가 같이 관심을 갖고 함께 만들어나가는 ‘아이가 사랑하는 아이방’ 문화를 확산해 나감으로써 아이방에 대한 일룸의 철학을 알리고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방’과 조명
이번에 일룸이 발표한 설문조사 내용에는 ‘조명’이 빠져 있다. 그것은 일룸이 가구회사였기 때문이었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아이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조명’이다. ‘조명’은 가구와 더불어 학습환경 조성과 학습능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학부모들은 가구 못지 않게 세심하게 좋은 조명환경을 마련해 주기 위해 최선의 배려를 다 해야 한다.

 

‘아이방’ 조명에서 중요한 것은 적절한 밝기, 알맞은 색온도, 그리고 ‘빛공해가 없는 조명’이다. 적절한 밝기란 관점에서는 상황에 맞는 조도를 낼 수 있는 조도조절용 조명기구가 요청된다.


알맞은 색온도도 중요하다. 가령 책을 읽을 때와 산수 문제를 풀 때 적절한 색온도는 서로 다르다고 한다. 그러므로 상황에 따라 적절한 색온도를 선택할 수 있는 조명기구를 선정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방’의 조명에 ‘빛공해’요인이 있으면 학습능력도 떨어지고 눈의 건강에도 좋지 않다. 그러므로 ‘컷오프’가 되고, 빛이 직접 눈에 들어오지 않고, 빛이 심하게 깜빡거리는 플리커현상과 청색광(블루라이트) 현상이 없는 조명기구를 선정해 주도록 한다.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안전인증’을 취득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은 기본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04/16 [20:26]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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