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건축물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는 모습.(사진제공=한국시설안전공단)     © 한국건축신문

최근 미국은 미국과 유럽의 나토 회원국들이 이란과 체결한 ‘핵확산금지조약’에서 탈퇴했다. 그러자 핵을 둘러싸고 갈등을 지속해 온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전쟁이 발발했다. 그 결과 중동산 석유 가격이 급등했다. 현재 국제 유가는 1배럴당 80달러를 넘나들고 있다.

이렇게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 에너지 가격이 뛰고, 산업용 기계와 가전제품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가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기 쉽다. 에너지 효율 향상과 그에 따른 에너지 절약이 중요해진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서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 강영종)이 지난 5월 9일 공공건축물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찾아가는 서비스'의 목적으로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파주시립중앙도서관'을 찾아 건축물 시설관리 관계자 및 공단 건축시설성능실 직원들과 함께 에너지 소비 및 성능관리 현황점검을 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서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 제13조 2(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소비량 공개 등)에 따라 기존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보고받아 공개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찾아가는 서비스'는 에너지 소비가 많은 공공건축물 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의 특성 조사, 정책설명 및 성능개선을 도모해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유지관리의 성공모델을 발굴하고 성능 개선을 선도해 민간 건축물 에너지 성능유지관리 확산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건축시설성능실 정광섭 실장은 "건축물의 현황, 에너지 성능유지관리 실태 및 운영 행태 등을 살펴보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및 건축물 에너지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공공건축물 에너지 성능이 잘 관리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