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트업 오피스 체인지 프로젝트로 달라진 업무 환경.(사진제공=데스커)     © 한국건축신문

최근 신규 아파트 건설 경기가 위축되면서건축 연한이 30년에 이른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모델링이 좋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리모델링이 필요한 곳은 아파트깥은 주거공간만이 아니다. 사무실을 리모델링하면 사원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로 인한 업무의 능률이 오르고 직장 분위기도 좋아지는 등 얻을 수 있는 이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다만 문제는 이런 사무실 리모델링이 아직가지는 보편화 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사무실 리모델링의 필요성과 그로 인한 장점을 실제로 보여주는 사례를 많이 만들어서 사무실 리모델링의 붐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사무실 리모델링이 늘어나고, 더욱 많은 사무실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면 조명업체들에게도 플러스가 될 수 있다. 우선 사무실 리모델링에 필요한 조명기구의 수요가 늘어난다.

또한 사무실 리;모델링 붐을 타고 더욱 성능 좋고 품질과 디자인이 좋은 사무실용 조명기구 개발도 촉진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무실 리모델링의 붐 조성과 구체적인 사례 제안이란 관점에서 최근 주목할 만한 노력이 국내 가구 브랜드에서 일어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 퍼시스 그룹의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 전문 브랜드 데스커는 스타트업의 열악한 업무 환경을 개선해주는 ‘스타트업 오피스 체인지’ 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스타트업 오피스 체인지’는 데스커가 스타트업 전문 플랫폼 ‘벤처스퀘어’와 협약을 맺은 후 첫 번째로 진행한 프로젝트다. 벤처스퀘어가 발굴한 유망 스타트업에 데스커가 직접 방문해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하고 데스커의 가구 및 시디즈 의자를 무료로 전달했다. 데스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SNS 채널과 벤처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젝트에 대해 알리며 참가 기업을 모집했다.

그 결과, 1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보다 나은 업무 환경으로의 변화를 기대하며 참가 신청을 했고 데스커는 데스커의 철학과 공감되는 비즈니스인지, 기업의 성장 및 지속 가능성 그리고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성이 있는지, 사무환경의 개선이 사업 성장에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는지 등을 검토한 후 4개의 기업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데스커는 그간 디자이너와 스타트업을 위한 가구를 선보일 뿐만 아니라 업무환경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건강한 열정이 계속해서 발휘될 수 있도록 돕는 데스커만의 브랜드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며 향후 선정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력해 새로운 비즈니스 네트워킹 모델을 발굴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젝트의 모든 진행 과정과 결과는 데스커 SNS 채널과 벤처스퀘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