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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견본주택 개관
총 3853가구 공급 … 음성만으로 조명,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제어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8/10/09 [11:21]

 

▲ 부산시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 조감도.(사진제공=삼성물산)     © 한국건축신문

삼성물산이 HDC현대산업개발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급하는 부산 동래구 온천2구역의 재개발 사업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가 9월 21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을 시작한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지하 4층~지상 35층, 32개동 총 3,853세대로 구성된 대형 아파트 단지다. 일반 분양만 2485가구에 달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기준 59~114㎡로 다양한 주택형을 소비자들에게 공급한다. 분양가는 3.3㎡당 1490만원 수준이다.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는 4년 만의 래미안 브랜드 단지로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 공급하는 초대형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물산은 이번 단지에 다양한 혁신 기술을 도입할 계획이다.


음성만으로 조명, 가스, 엘리베이터 등을 제어하고 외출 및 귀가시 내부 상태를 설정할 수 있는 음성인식 ‘IoT 홈패드’ 시스템을 적용한다.


대형 마트에서 볼 수 있는 주차유도 시스템, 현관 스마트 디스플레이,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등도 설치할 예정이다. 온천2구역은 동래역, 미남역, 명륜역 등 지하철과 인접해 있으며 중앙대로, 충렬대로와도 가까워 교통 요지로 평가된다.

 

온천초, 내산초, 동래중 등 학교가 이 단지 인근에 있다.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사직야구장, 어린이대공원 등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부산 최초로 분양 전단지 내에 국공립 어린이집 3개소를 유치한 점도 특징이다.


분양 일정은 9월 27일,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월 1일(당해)과 2일(기타)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10월 4일 2순위 청약접수에 이어 11일 당첨자 발표, 22일부터 26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부산시 연제구 거제천로 182번길 3(연산동 자이갤러리) 3층에 위치해 있다.


◆삼성물산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와 조명
이번에 삼성물산이 분양하는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는 요즘 조명의 대세인 LED조명기구들이 설치될 것이 확실시된다. LED조명이 보급되기 시작한 뒤에도 아파트 건설회사들은 한동안 LED조명기구를 도입하는 것을 망설여 왔다. 무엇보다 기존의 조명기구에 비해 높은 가격이 문제였다.


그러나 요즘은 도입 초기와 달리 LED조명기구의 가격도 상당히 하락한 상태이다. 또한 새로 짓는 아파트는 거의 LED조명기구를 설치하는 것이 일반화돼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이 아파트에 LED조명기구가 설치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하지만 문제는 얼마나 좋은 성능과 품질, 디자인의 조명기구를 설치하는가 하는 점이다.


일부 아파트 건설업체에서는 조명기구 가격을 아끼기 위해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개중에는 “중국에서 부품을 들여와서 단순히 조립을 한 제품이나 아예 중국에서 생산한 제품이 아파트에 설치되는 사례도 있을 것”이라는 게 일부 조명업계 관계자들의 견해이다.


이런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국내 아파트 건설업체들이 중국산 제품보다 품질과 디자인이 우수한 국내산 조명기구를 발굴해 아파트에 설치하는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번에 분양되는 삼성물산의 ‘동래 래미안 아이파크’에는 100% ‘메이드 인 코리아’ 조명기구가 설치되기를 기대한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8/10/09 [11:21]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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