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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조명산업·시장, ‘경쟁력 높은 업체’ 중심으로 재편 예상
올해 홍콩춘계조명전시회에서 ‘제품·디자인·가격·브랜드’ 가진 업체에만 바이어 몰려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4/23 [16:33]

 

▲ 올해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에서는 ‘바이어’들의 쏠림현상이 심했다. 사진은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1997년에 일본 니치아화학공업 연구소의 연구원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청색 LED와 황색 형광체(YAG)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백색(白色) LED'를 개발해 인류의 조명 역사에 새로운 장(章)을 만들어냈다.


그 이후 22년 동안 세계의 조명업체들은 새로 열린 ‘백색 LED시장’에서 패권(覇權)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 왔다. 이런 관점에서 본 지난 22년간의 세계 조명 역사는 말 그대로 ‘춘추전국시대’라고 해서 조금도 지나치지 않다.


왜냐 하면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신생 조명업체들이 등장하고, 또 그만큼 많은 수의 조명업체들이 경쟁에서 패배해 시장에서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는 일이 반복돼 왔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조명 역사상 전후무후한 것으로 기록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이는 ‘백색 LED조명 춘추전국시대’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아직까지 세계의 조명시장을 독차지할 정도로 강력한 선두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렇다.


◆경쟁력 갖춘 업체들에게 몰린 ‘바이어’들
그러나 ‘백색 LED조명 시장’의 패권을 놓고 세계의 조명업체들이 벌이고 있는 ‘20년 전쟁’도 거의 막바지에 가까워지는 조짐이 마침내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간단하다. 많은 조명업체들이 ‘도토리 키재기 식’의 경쟁을 계속하는 가운데 ‘바이어’들의 선택을 받는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 사이에 우열(優劣)이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변화를 실감하게 한 최근의 사례로는 지난 4월 6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열렸던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Hong Kong International Lighting Exhibition Spring Edition 2019)’를 꼽을 들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9개 국가(지역)에서 모두 1435개 업체가 참가했다. 그 가운데 ‘명품 브랜드 전시관’으로 불리는 ‘오로라홀(Aurora Hall)'에는 164개 업체가 자리를 잡았다.


그런데 저마다 ‘브랜드 메이커’임을 내세우는 이 164개 업체 가운데서도 유독 바이어들이 많이 몰리는 업체가 따로 있었다. 예를 들어서 ‘오로라홀 1D-A07 부스에 자리 잡고 있었던 홍콩의 조명업체 잼셈라이팅(Jamsem Lighting Co., Ltd.)가 그런 업체 중 하나였다.


이번 전시 기간 중 기자는 잼셈라이팅의 부스를 모두 3번 방문했다. 첫 번째로 방문한 것은 전시회 첫째 날인 4월 6일 오후 4시경 ‘오로라홀’ 취재를 위해서였다. 2번째로 방문한 것은 전시회 두 번째 날인 4월 7일 오후에 이 회사의 신제품 자료를 추가로 입수하기 위해서였다. 3번째로 방문한 것은 전시회 셋째 날인 4월 8일 오후에 ‘오로라홀’에 있는 다른 업체를 취재하고 나오는 도중에 이 업체의 부스 앞을 지나치게 된 것이었다.


이 3번의 방문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이 회사의 부스를 찾아온 해외바이어들이 시간이 갈수록 더 많아진다는 사실이었다. 이런 상황은 ‘오로라홀’에 부스를 마련한 다른 업체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 일이었다.


◆‘바이어’들이 몰린 업체들의 특징은?
그렇다면 이런 일이 벌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기자가 전시회 첫째 날인 4월 6일 방문해서 취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여기에는 3가지 이유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첫째는 제품이 좋았다는 점이다. 이 회사가 이번 전시회에서 내놓은 신제품은 한 마디로 ‘글레어 프리(Glare Free) LED 평판 조명기구’였다. 제품의 특징은 조명기구에서 발산된 빛이 일으키는 불쾌글레어평가지수(UGR)가 15~19 이하라는 점이었다.


이것은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글레어지수가 낮은, 눈이 안전하고, 편안하며, 시력이 보호되는 LED조명기구 선호현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다.


이렇게 낮은 불쾌글레어평가지수를 실현하기 위해서 잼셈라이팅은 LED조명기구의 앞면에 설치하는 ‘디퓨저(Diffuser : 아크릴판넬)’을 자체적으로 개발했다. 이 ‘디퓨저’는 ‘벌집 구조(Honeycomb structure)’로 만들어져서 조명기구에서 발산되는 빛을 최대한 분산시켜준다. 그 결과 사용자들이 ‘디퓨저’를 직접 바라보아도 빛이 직접 눈으로 강ㄴ렬하게 파고 들지 않고 눈부심이 없다.


이 제품의 두 번째 장점은 디자인이 매우 슬림하다는 것이다. ‘LED 평판 조명기구’에서 디자인의 우열은 “조명기구의 두께(높이)가 얼마나 슬림한가?”로 결정된다. 그런 시각에서 볼 때, 잼셈라이팅의 글레어 프리 LED 평판 조명기구는 두께가 1Cm 미만으로서 디자인이 매우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세 번째 장점은 가격이다. ‘글레어 프리 디퓨저’라는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하고, UGR 15~19를 실현해 소비자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가로×세로 60Cm 사이즈를 기준으로 한 제품의 가격은 기존의 제품과 차이가 거의 없는 정도였다. 국내에서 공급되는 동일한 사양의 제품과 비교해 보아도 낮은 수준이었다. 이것은 그만큼 가격도 매력적이라는 얘기다.


한편 이 제품을 제작하는 중국의 공장은 규모도 크고 미국과 유럽 등지로 수출도 많이 하고 있었다. 나름대로 ‘브랜드’를 갖고 있는 셈이다.


이번 ‘2019 홍콩춘계국제조명전시회’에서는 잼셈라이팅과 같이 다른 부스에 비해 ‘바이어’의 방문이 많은 업체가 약 10개 정도 눈에 띄었다. 반면에 같은 ‘오로라홀’ 안에서도 다른 업체의 부스는 상담을 하러오는 ‘바이어’의 수가 이들 10개 업체에 비할 바는 아니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의 메이커에 ‘바이어’도 몰려
이런 점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전시회에서는 일부 업체들에게 ‘바이어’들이 몰리는 현상이 특히 뚜렷했다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것은 ‘바이어’들이 ‘브랜드 메이커’ 중에서도 ▲제품 ▲디자인 ▲가격 ▲브랜드 면에서 강점을 가진 업체들을 구별해서 상담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즉, 수많은 업체 중에서 ‘바이어’들이 옥석(玉石)을 가려냈다는 얘기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살펴볼 수 있었던 것과 같이 앞으로 ‘바이어’들은 소비자들의 산호도가 높으면서도 제품, 디자인, 가격, 브랜드 같은 강력한‘차별화 포인트’를 지닌 업체들에게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 결과 경쟁력이 높은 업체와 그렇지 못한 업체간에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서 22년 동안 이어져 온 조명업체간의 ‘백색 LED 조명시장 패권 경쟁’도 서서히 막을 내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점점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4/23 [16:33]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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