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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조명기구’를 선택하는 ‘8가지 포인트’
‘안전인증’ 취득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제품 수명·광효율·연색성·글레어지수·플리커·블루라이트·역률도 체크해야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5/24 [11:45]

 

▲ ‘2018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에 출품된 조명기구.(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모두 갖고 있는 옥망은 “이왕이면 좋은 제품을 구입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조명기구’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가 않다.


하지만 평범한 보통 소비자들도 ‘좋은 조명기구’를 고르고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조명기구’를 구입할 때 꼭 따져봐야 하는 몇 가지 포인트를 체크해서 그 ‘체크리스트’에 해당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다.


봄을 맞이해서 ‘조명기구’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많아진 지금, ‘좋은 조명기구’를 고르는 방법을 지난호에 이어서 살펴보자.


◆불쾌글레어지수
조명기구에서 나오는 빛이 직접 눈에 들어오면 잠시 동안 물체가 보이지 않거나(불능글레어), 불쾌한 느낌을 받을 수가 있다(불쾌글레어). 따라서 ‘불쾌글레어지수’를 만들어서 조명기구의 불쾌글레어 정도를 표시하고 있다. 불쾌글레어지수는 ‘UGR’이라고도 한다. 소비자는‘UGR이 19 이하’인 조명기구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플리커현상’ 발생 여부
현재 국내에서는 ‘60Hz의 교류 전기’를 사용하고 있다. ‘60Hz의 교류 전기’는 전류가 1초에 120번 바뀐다는 뜻이다. 이 때 빛의 밝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면 “빛이 깜박거리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교류는 물론 교류를 직류로 변환해도 안정기의 성능에 따라 ‘빛의 밝기’가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렇게 빛의 밝기가 차이가 나면 눈에서는 느끼지 못하지만 ‘뇌’에서는 “빛이 떨리고 있다”고 인식하게 된다. 이것을 ‘플리커(Flicker)현상이라고 한다. 70~160Hz에 해당하는 플리커현상에 장기간 노출되면 불안감, 두통 및 시각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플리커현상이 나타나지 않는 ‘플리커 프리(Flicker Free)’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명기구에서 플리커현상이 나타나는가를 알아보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스마트폰의 사진 기능을 이용해서 불이 켜진 조명기구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때 스마트폰의 화면이 깜박거리면서 검은 줄이 죽죽 간다면 플리커현상이 나타나는 제품이다.

◆블루라이트
‘블루라이트(Blue Light)’란 ‘청색광(靑色光)’이라고도 하며, 380~500㎚ 사이의 파장에 존재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이다. TV나 컴퓨터 등의 전자기기와 LED 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되는데, 장시간 블루라이트에 노출되면 눈의 피로는 물론 안구건조증이 생기고 심한 경우 눈 속 망막이나 수정체에 손상을 가져올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블루라이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색온도가 높은 조명을 사용하는 것을 가능한 피해야 한다. 색온도가 높은 조명보다 색온도가 낮은 조명에서 블루라이트가 적게 나온다. 예를 들어서 색온도 6500K보다는 5700K를 사용하는 것이 블루라이트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역률
블루라이트를 따지는 소비자라면 조명이나 조명기구에 대해 상당히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그런 소비자들도 ‘역률’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기서 말하는 역률이란, 조명기구에 투입되는 소비전력 가운데 어느 정도가 실제로 불을 켜는데 사용되는가 하는 것을 의미한다.


조명기구의 역률은 빛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전력을 투입되는 전력(소비잔력)으로 나눈 값이다. 따라서 역률이 가장 좋은 상태는 이 값이 1(100%)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전선의 저항 같은 부분에서 전력의 손실이 생기므로 역률이 1인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러므로 역률은 보통 1 미만으로 표시된다.


국내 안전인증에서는 이 역률이 0.9(90%) 이상이 돼야 한다고 정해 놓았다. 그 이하는 역률이 좋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다. 요즘 시중에 나도는 LED전구나 조명기구 중에는 역률이 0.9 이하(0.8, 0.7, 0.6)인 경우도 있고, 심지어는 0.5인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므로 조명기구나 LED램프를 구입할 때는 역률이 얼마인지 꼭 체크하도록 한다.

 

◆애초에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현명해
LED 조명기구가 다른 조명기구와 다른 점은 전자제품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부품이 고장이 나면 사용이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좋은 조명기구’를 구입해야 한다. 그것이 최선의 조명 제품 구매방법이다.


다시 한 번 요약하면, ‘좋은 조명기구’를 구입하고자 할 때 소비자들이 꼭 체크해야 하는 포인트 8가지는 ▲가장 먼저 안전인증 취득 여부를 확인하고 ▲제품 수명 ▲광효율 ▲연색성(CRI) ▲색온도(K) 어지수(UGR) ▲플리커현상 발생 여부 ▲블루라이트 ▲역률 등을 체크해서 ‘합격선’에 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05/24 [11:45]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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