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 성윤모)는 “중견기업들이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정부 지원 사업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중견기업 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중견기업 150여 개 사를 대상으로 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일자리·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 주요 사업에 대해 안내했다.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제도 마련
이와 관련해서 산업부와 고용부는 기업이 노·사·민·정 상생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경우 중앙·지방 정부의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제도’를 안내하면서 중견기업들에게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날 설명회에 앞서 지난 3월 12일부터 3월 29일까지 전국 5개 권역에서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해 지자체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발굴을 지원했다. 또한 이번 기업 설명회와 연계해서 앞으로 필요한 기업·지자체에 상호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산업 정책을 고려해서 추천한 기업이 양질(良質)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 산업생태계를 선도할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R&D뿐만 아니라 월드클래스 사업 지원 우대, 특허 전략 수립, 수출 지원, 스마트 공장 시스템 구축 등 기업 성장에 필요한 지원이 종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19년에는 7개사를 선정해 R&D 부문에 2년 간 최대 8억원, IP 컨설팅 부문에 6000만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에 1억원을 제공한다.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
‘수출도약 중견기업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견기업을 선발해서 1대1 맞춤 해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고 중견기업의 수출기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2월에 1차로 23개 회사를 선정한 바 있으며 이번에 추가로 63개 회사를 선정하여 올해 총 86개 중견기업이 KOTRA 무역관 등을 통해 해외 마케팅을 지원받게 되었다.
2019년 예산은 70억원으로 기업당 7500만원 이내로 지원한다. 2019년 1차에 23개사, 2차에 63개사를 선정하고 하반기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선정에서는 전자, 의료·의약품, 화장품, 기계, 자동차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에 대해서는 목표시장 분석 등 해외 진출 전 과정에 대한 보다 세밀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조영신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과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역량 있는 중견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견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이번 행사처럼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미흡한 점을 즉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 지원 사업에 대해 상세히 알고 싶은 중견기업은 ‘2019년 중견기업 지원사업 가이드북’을 통해 인력·연구개발·수출·경영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인할 수 있다. 가이드북은 ‘중견기업 정보마당’ 홈페이지 및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중견기업 정보마당 : http://www.hpe.or.kr
▲한국중견기업연합회 : http://www.fomek.or.kr
▲웹사이트 : http://www.motie.go.kr/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