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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경기·충북·전남·인천 등 11곳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대상지’ 선정
신혼희망·일자리복합·세대소통 등 디자인·품질 획기적 개선 … 2022년 말 공급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07/29 [14:49]

 

▲ LED조명기구가 설치된 아파트의 내부.(사진제공=조명과 인테리어)     © 한국건축신문

현재 국내 부동산 및 주택 분야에서 가장 큰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것은 청년 및 신혼부부에 대한 주택의 공급 문제이다. 청년과 신혼부부들의 주택 문제가 원만하게 해결이 돼야 인구 감소 문제와 일자리 안정 문제 등도 해소될 수가 있는 까닭이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정부 차원에서 적절한 품질의 주택을 많이 건설해서 적절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정부가 주택을 많이 공급한다고 하더라도 품질이나 환경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면 구입의욕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해서 공공주택이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개선하기 위해 전국단위의 디자인 공모를 추진, 공공주택의 기본적인 품질은 물론 디자인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공공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하고 추진계획 확정
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지로 전국 11곳을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지난해와 달리 공공부문의 디자인 선도역할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LH(한국토지주택공사) 외에 SH(서울주택도시공사)도 공동 주최자로 참여한다. 내년부터 전국 지방공사까지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대한민국 공공주택 디자인 공모’ 대상 단지는 LH 시행 사업지 중의 10%이며, 매년 5%씩 증가시켜 2022년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며, LH 자체 공모로 추진하는 단지들도 모두 특화해 사업성 중심에서 디자인 중심으로 전환, 청년·신혼부부·노인 등에게 필요한 맞춤형 주택으로 공급하고, 디자인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공모 대상지구는 여러 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혼희망타운, 행복주택 등 다양한 유형을 선정하였으며, 지역별로 특성을 도출할 수 있도록 전국 11곳을 최종 확정했다.

 

 

 

◆신진 건축가 등의 참여 유도 위해 주택 규모 다양화해
해당 단지들은 국민들이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내년에 착공하고 2021년에 입주자를 모집한 후 2022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추진일정을 살펴보면 6월 중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주제, 설계 지침, 심사 기준 등을 결정하고 7월 말 공고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 뒤 11월 중 작품 접수 및 당선작을 선정해 시상 및 작품전시 등의 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창의적 디자인 능력을 갖춘 국내 건축가가 많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대형 건축사무소뿐만 아니라 소형 아틀리에·신진 건축가 등 다양한 설계 주체의 참여가 가능하도록 주택 규모를 다양화했다.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김규철 단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든 국민이 향상된 공공주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품질 수준을 한 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공공주택 디자인공모 대전이 대한민국 공동주택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홈페이지 : http://www.molit.go.kr
/이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9/07/29 [14:49]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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