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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L INDUSTRIES 짐 제임스 회장, 2020년 1월 31일자로 은퇴
주데이 일가 4세대를 대표하는 메건 주데이, ‘103년 전통의 가족 기업’ IDEAL의 회장으로 부임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19/10/04 [17:37]
▲ 짐 제임스 IDEAL INDUSTRIES 회장 겸 CEO.(사진제공=IDEAL INDUSTRIES)     © 한국건축신문

우물 속에서 위쪽을 올려다보면 무엇이 보일까? 우물의 테두리 면적만한 넓이의 하늘이 보일 것이다. 만일 우물 속에서 사람이 살고 있다고 가정을 하면 그 사람은 죽을 때까지 하늘은 우물의 테두리만 한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살 것이 분명하다.

 

 

이와 마찬가지로 세상이 얼마나 넓은 지, 세상에는 얼마나 크고 오래된 ‘막강한 조명회사들’이 있는지를 모르는 조명업체들이 있다면, 그 업체는 자기 회사 주변의 조명업체들이 세상 조명업체의 전부라고 생각할 것이 틀림없다. 그 업체가 볼 수 있는 조명업체는 그게 전부인 까닭이다.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작은 것이 아니다. 우물 속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이 하늘의 전부가 아니듯이, 한국이란 나라 안에서 보는 주변의 조명업체들이 세상 조명업체들의 전부가 아닌 것이다.

 

 

이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고, 그래서 당연히 몰랐던 조명업체들도 많다. 미국의 IDEAL INDUSTRIES(아이디얼 인더스트리즈)‘도 그런 회사 중 하나이다.

 

 

◆‘IDEAL INDUSTRIES, INC.’는 어떤 회사인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모어 시에 자리 잡고 있는 아이디얼 인더스트리즈(IDEAL INDUSTRIES, INC.)는 가족 경영 구조이며 전기, 조명 및 무선 조명 제어, 에너지 관리, 와이어 프로세싱,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항공 우주, 자동차, 전력, 건설업계 전문직 종사자들이 사용할 우수 제품과 공구를 설계, 제조하는 다각화된 글로벌 기업이다.

 

 

이 회사는 “다음 분기(分期)가 아닌, 다음 세대(世代)를 위해 계획하고 관리한다”는 창립 이념에 충실하며 지속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오너 일가와 경영진은 “고객과 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가 서로 이상적인(ideal) 관계를 구축한다”는 창업주의 가치관을 경영 목표로 삼고 있다.

 

 

◆은퇴하는 짐 제임스 회장 겸 CEO

IDEAL INDUSTRIES, INC.는 짐 제임스 회장 겸 CEO가 2020년 1월 31일자로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서 스티브 헨(Steve Henn) Illinois Tool Works (ITW) 그룹 사장이 2019년 9월 23일자로 후임 CEO로 부임한다.

 

 

그리고 4세대 가족 경영 이사를 맡고 있는 메건 주데이(Meghan Juday)가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2020년 2월 1일자로 103년 전통의 가족 기업 IDEAL의 회장 직에 오른다.

 

제임스 회장은 2년 전 가족들과 이사진에게 은퇴 결정을 알린 바 있다. 그는 “11년쯤 지났으면 이제 다른 이들에게 조직에서 두각을 드러낼 기회를 줄 때”라며 “데이브 주데이(Dave Juday) 전 회장과 메건 주데이, 그리고 다른 주데이 가족들에게 그 동안 보여준 믿음과 신뢰, 지속적인 지지에 대해 감사드린다. 사랑하는 주데이 가족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은 영광이자 특권이었다. 나 역시 가족의 일원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스티브 헨 신임 CEO

크리스 볼드윈(Chris Baldwin) 후보심사위원회 위원장은 “헨 신임 CEO는 우리 회사에 딱 맞는 인재”라며 “역동적이고 도전적이며 변화하는 시장에서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고 이윤 상승을 이끌어냈다”고 평가했다.

 

 

헨 신임 CEO는 20억 달러의 시장 규모를 자랑하는 스페셜티 제품 분야 내 최대 플랫폼이며 6개 사업부와 3000명 이상의 고용인으로 구성되고 15개국의 여러 시장에서 30개 이상의 설비를 운영하는 Illinois Tool Works의 산업 장비 & 플라스틱 그룹 사장 직에서 물러나 IDEAL에 합류한다.

 

 

이보다 앞서 스티브는 약 6억 달러 규모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ITW의 글로벌 패키징 솔루션 플랫폼의 그룹 사장을 역임한 경험이 있다.

 

 

스티브 헨 신임 CEO는 이처럼 다수의 산업을 아우르는 다각적 글로벌 사업을 운영해본 경험이 있으므로 IDEAL과 같은 기업을 이끌 준비된 인재라는 평이다. 또 볼드윈 위원장은 헨 CEO가 글로벌 경영, 인수, 통합, 혁신, 고실적 팀 개발, 제조업 등에 관한 증명된 전문 지식을 가져올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 확장을 노리는 IDEAL

주데이 신임 회장은 “우리 모두 짐 제임스 현 회장의 비전과 걸출함, 그리고 에너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이다. 11년 동안 제임스 회장은 회사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다”고 말했다.

 

주데이 회장은“ IDEAL이 제임스 현 회장의 지도로 크게 성장했고, 단지 기업 규모가 커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훨씬 수준 높은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제임스 회장은 친구이자 멘토이고 선견지명이 있는 사업 파트너”라고 평가했다.

 

 

또 제임스 회장이 이룬 수많은 성취에 대한 가족들과 이사진의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제임스 회장은 IDEAL의 기업 문화와 설립 원칙을 따르며 회사의 견고한 재무 상태를 강화했다.

 

 

또 주데이 일가의 회사 요구 소유 계획을 지지하며 가족에게도 사업적으로도 중대한 이정표가 될 이번 변화를 이루어내기 위해 그들과 함께 힘을 합쳤다. 더불어 CMD, Enatel, Cree Lighting과 같이 플랫폼을 바꾸는 기업 인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주데이 차기 회장은 “제임스 회장은 IDEAL의 글로벌 입지를 확장하면서 동시에 사업을 다각화하고 발전 속도와 변화를 일으킬 혁신의 전달 속도를 가속화했다. 또 IDEAL 제품과 서비스의 최종 이용자를 담당하는 운영 부서에 집중했다.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과 유망한 전자상거래 역량의 개발 및

 

그러면서 “앞으로 제임스 회장이 그립겠지만 덕분에 견고한 기업으로 거듭난 IDEAL은 앞으로도 계속 성공과 성장을 향해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주데이 차기 회장은 IDEAL INDUSTRIES가 가족 소유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DEAL은 장기적인 성공을 목표로 만들어진 기업이다. 우리는 단순히 분기별로 생각하지 않고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까지 생각한다”며 “IDEAL은 계속해서 트레이닝과 개발, 혁신 그리고 ‘핵심 사업을 보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중요한 입지를 제공해 줄’ 다른 기업의 인수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아이디얼 인더스트리즈는 1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조명을 비롯해서 다양한 분야와 영역에서 착실하게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왔다.

 

 

우리가 아이디얼 인더스트리즈에 주목을 하게 되는 이유는 회사의 이름대로 이 회사가 매우 이상적인 자세로 회사를 이끌어 왔다는 점 때문이다. “회사와 직원, 소비자와 지역사회 간 이상적인(아이디얼한)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에서 회사의 이름을 아이디얼 인더스트리라고 붙인 것부터가 범상하지가 않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런 생각을 100년 동안 변함없이 지켜나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 세상에는 100년이 넘은 기업이 많다. 그러나 그들 대부분은 100년 동안 “끊임없이 바꾸면서” 살아남았다.

 

 

먼저 주력사업을 바꾸고, 사업의 내용을 바꾸고, 회사의 이름을 바꾸고, 회사의 경영철학도 바꿨다. 그런 대표적인 예가 미국의 GE요, 일본의 후지요, 한국의 삼성전자다. 그렇게 해서 살아남긴 했지만 그들은 그 동안 수도 없이 변했고, 지금의 회사는 이미 처음 시작할 때의 그 회사는 아니다.

 

 

그런 현실 속에서 이상을 추구하기 위해 창업한 회사가 100년 넘게 그 이상을 추구하며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특히 그 회사의 사업 중 하나가 조명이라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세상에는 이런 조명회사도 있는 것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19/10/04 [17:37]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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