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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9 서울빛초롱축제’ 개최
청계천 일대를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을 연출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1/07 [09:05]
▲ ‘2018 서울빛초롱축제’의 모습.(사진제공=서울시청)     © 한국건축신문

2009년 첫 시작, 지금까지 2300만 명이 관람한 서울의 대표축제 ‘2019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 2019)’가 11월 1일부터 11월 17일까지 17일 동안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표교 구간 1.2km에서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재)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 이재성)이 주최, 주관하며 서울특별시에서 후원하고 ▲타이완관광청, ▲KEB하나은행, ▲중국주서울관광사무소에서 협찬한다.

 

올해 축제는 어른, 아이, 내외국인 모두와 교감할 수 있는 ‘동화’를 소재로, ‘당신의 서울, 빛으로 꾸는 꿈’이라는 주제 아래 청계천 일대가 동화로 빛나는 서울의 밤으로 연출했다.

 

청계광장에서 시작해 수표교까지 이르는 ‘축제의 길’은 전체 주제 아래 총 4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됐다.
    
청계광장부터 광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우리·세계 전래·명작 동화 총 23편의 주인공들을 한지등(燈)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또 ‘소리·영상 동화’와 ‘동화 주제 영화·애니메이션 OST 버스킹’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친구들 뿐만 아니라 시각?청각 장애인들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한편의 동화 같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또한, 광통교에서 장통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위인인 ‘세종대왕’과 ‘이순신과 거북선’이 한지등(燈)으로 되살아나고, 선조들의 문화와 전통연희가 국악 선율과 함께 빛으로 펼쳐졌다.

 

두 번째 특징으로,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자치구 및 주변 상권과 등(燈)을 통해 상생하는 축제가 됐다.

 

장통교에서 수표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는 강동구 주민들이 직접 만든 ‘물고기등(燈)’, 청계천이 속해있는 종로구 종로문화재단의 ‘종돌이·종순이’, 도봉구가 사랑하는 ‘둘리’ 뿐만 아니라, 경기도 양평군의 양평용문산산나물 축제 ‘산이·나물이’가 함께 참여했다. 청계천 주변 상권인 다동·무교동 관광특구의 맛집지도를 등(燈)으로 만들어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였다.

 

서울빛초롱축제의 공식 협찬 기관·기업들도 참가했다. 타이완관광청은  ‘2020 타이완 척량산맥 여행의 해’를 기념으로 타이완의 아름다운 산맥과 풍등을 한지등(燈)으로 연출했다.

 

중국주(駐)서울관광사무소는 ‘아름다운 중국, 더 많은 판다(Beautiful China, More than Pandas)’ 캠페인의 일환으로 중국의 상징인 ‘판다’를 주인공으로 제작된 등(燈)을 보여주었다. 서울빛초롱축제 핫스팟 중 하나인 ‘KEB하나은행’의 등(燈)터널은 모전교 위에 설치됐다.

 

등(燈)의 소재와 설치공간이 더욱 다양해졌다. 미디어 아트를 결합하고, 기존의 설치공간 이외의 청계천의 숨은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서 빛의 다양성을 추구했다.

 

아티스트 그룹 ‘신단비이석예술’이 미디어 아트 등(燈) ‘2019 우리 마을의 수호신’으로 참여했다. 작가가 재해석한 현시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수호신의 이야기를 장승 무형문화재 장인이 만든 목장승 위에 새로운 시각적인 효과로 연출할 예정이다. ‘신단비이석예술’은 미디어아티스트인 ‘이석’ 씨와 설치미술가 ‘신단비’ 씨로 구성된 커플아티스트 그룹이다.

 

청계천의 교각 하부 틈새, 천변, 벽면, 나무 위 같은 청계천의 숨어있는 공간에도 한지, 네온, 나무의 다양한 소재로 제작된 등(燈)이 설치됐다. 관람객들에게 더 가깝게 다가가는 고양이, 나비, 비둘기와 같은 아이디어 등(燈)은 축제에 참여하는 재미를 더해주었다. 

 

올해 서울빛초롱축제는 체험프로그램들도 새로워졌다. 올해 축제 주제를 반영해서  동화 속의 한 장면처럼, 종이배 모양의 등(燈)으로 청계천에  ‘소망등’을 띄우고, 커플들의 인기 아이템으로 예상되는 ‘복 초롱등(燈)’을 만들어 청계천을 산책할 수 있었다. 또한, 서울빛초롱축제에 등장한 동화들을 등(燈)으로 직접 만들어 보는 ‘종이동화등(燈)+서울등(燈) 만들기’도 마련됐다.

 

서울빛초롱축제를 대표하는 체험프로그램인 ‘소망등(燈) 띄우기’는 종이배 모양으로 새롭게 개발된 소망등이 관람객들이 적은 소원과 함께 다양한 색상의 빛으로 광교 아래를 흐르며, 청계천의 운치와 함께 동화 속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특히 매년 수능시기와 맞물려 수능대박 소망이 많았다고 한다.

 

동화 등(燈)을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되는 ‘종이 동화등(燈) & 서울등(燈) 만들기’는 축제에 등장한 주요 동화의 장면들과 서울의 도시 스카이라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2019년 축제 한정판으로 디자인되어, 운영됐다.

 

자신과 가족, 친구들의 복을 기원하며 복주머니 모양의 초롱등(燈)을 만들어 들고,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된 것처럼 청계천을 아름답게 산책하는 경험도 가능했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장의 중간지점인 광교 아래의 ‘광교갤러리’에서 진행됐다.

 

관람객의 편리한 관람환경 구현 및 행사장 질서, 안전 유지를 위하여 토요일~일요일을 중심으로 관람객이 밀집될 경우, 축제장이 일방통행으로 진행됐다.
/박소원 기자

 

 

 

 

 

 

기사입력: 2020/01/07 [09:05]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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