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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명’에 ‘논평과 평론 중심의 언론 시대’를 열면서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1/30 [14:48]

국내 유일의 조명 언론기관인 ‘조인미디어그룹’과 창간 31주년의 조명 디자인 잡지인 ‘조명과 인테리어’, 창간 17주년을 넘긴 ‘한국조명신문’은 2020년대를 맞아 앞으로 추구해 나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왔다. 그리고 2020년의 시작과 동시에 그 ‘새로운 길’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


첫째는, 지난 30년 동안 지속해 왔던 ‘한국 조명 언론기관’과 ‘한국 조명 언론매체’의 ‘업(業)의 본질’을 다시 정의(定意)하기로 했다. 그 방향은 ‘취재와 보도 중심의 언론과 언론매체’에서 ‘논평과 평론 중심의 언론과 언론매체’로 의 전환이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언론’의 3대 기능은 ‘취재와 보도, 그리고 논평’이다. 여기서 언론을 언론답게 만드는 요소는 ‘취재와 보도’보다 ‘논평’이다. ‘논평’이란, 사전적인 정의에 의하면. “논술하여 비평하는 것. 또는, 그 비평”이라고 한다.

 

즉, 어떤 팩트(Fact : 사실)을 있는 그대로 기사와 하는 것이 취재와 보도의 기능이라고 하면, 논평은 그 기사를 있는 그대로 전당하는데 그치지 않고, 사실 뒤에 있는 내용까지 찾아내서 ‘사실의 실체’를 이해하게 해주는 ‘진실’을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것을 ‘논평과 평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지난 30년 동안 ‘조인미디어그룹’과 그 언론매체들은 논평보다는 ‘취재와 보도’에 더 많은 비중을 할애해 왔다. 반면에 ‘취재하고 보도된 사실적인 기사’의 뒷면에 놓여 있는 ‘기사의 뒷면’과 ‘진실’에 대해서는 매우 적은 비중만을 할애해 왔다. 그 결과 독자들은 ‘진실의 반쪽’에 불과한 ‘사실 보도’를 ‘사건의 전부’로 애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사실 보도를 읽는 것만으로는 독자들이 ‘사실의 실체와 진실’에 도달하기는 어렵다. 독자들은 사실의 앞면과 뒷면을 모두 알아야 한다. 특히 ▲무엇이 바르고 그른 것인가(正邪) ▲무엇이 곧고 굽은 것인가(曲直) ▲무엇이 옳고 틀린 것인가(是非)까지 알아야 한다. 그래야 무엇을 취하고 무엇을 버릴 것인가를 선택(取捨選擇) 할 수가 있다. 이렇게 독자가 스스로 판단해서 취사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야말로 언론 본연의 역할이며, 가야할 길이며, 사명이다. ‘조인미디어그룹’과 그 언론매체들은 이제부터 이 길을 걸어가기로 한 것이다.


둘째는, 취재원(取材源)과 독자를 서로 직접 이어주는 것이다. 취재원과 독자가 언론매체는 물론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서로 만나서 궁금한 것을 직접 묻고 대답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곧 언론이 담당할 ‘제2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셋째는, 독자들을 돕는 충실한 ‘가이드’가 되는 것이다. 예를 들자면, 1900년에 미쉐린 회사가 출판하기 시작한 ‘여행 및 음식점 가이드북’인 ‘미쉐린가이드’는 “어떤 음식점이 그 음식점을 찾아가기 위해서 일부러 여행을 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인가?”를 꼼꼼하고 객관적으로 조사해서 세계의 미식가들에게 알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 120년 동안 세계의 음식산업과 여행산업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것은 ‘가이드북’ 하나가 관련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그 혜택은 관련 업계와 업체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돌아간다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


앞으로 ‘조인미디어그룹’은 한국 유일의 조명 언론기관으로서, 또한 조명 언론매체로서, 이 3가지 ‘업의 본질’을 흔들림 없이 걸어갈 것이다. 지난 30년 동안의 성과와 실패를 바탕으로 더 나은 ‘새로운 30년’을 향해 나가려는 ‘조인미디어그룹’과 그 언론매체들에게 독자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이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기사입력: 2020/01/30 [14:48]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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