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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용 조명기구 시장의 전망은? ”
신규 아파트 분양은 25만 가구로 줄어 … 요즘 뜨는 원룸·전원주택·셰어하우스에 주목해야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0/02/01 [09:37]

 

 

▲ 2019년에 열렸던 ‘2019 광저우국제조명전시회’의 현장 모습.(사진=김중배 大記者)     © 한국건축신문

국내 가구수는 2019년 11월 현재 1997만 9188가구이다. 주택수는 1905만 9215가구이다. 이를 숫자가 많은 순서대로 정리하면 ▲아파트가 1001만 2852가구(49.2%) ▲단독주택이 641만 5129가구(33.3%) ▲다세대주택이 187만 8306가구(9.3%) ▲주택 이외의 거처가 91만 9973가구(4.4%) ▲연립주택이 43만 3851가구(2.2%) ▲오피스텔은 46만 3744(2.3%)가구 ▲비거주용 건물 내 주택이 31만 9077가구(1.7%)이다.


한편 2018년 기준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104%이고, 서울(95.9%)와 수도권(99.0%)를 제외한 모든 지역이 100%를 넘어선 상태이다. 게다가 저출산·노령화 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되면서 2018년부터 인구가 줄기 시작해 2050년에는  인구가 4234만명으로 지금보다 641만명(13.1%) 가량 줄어들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추정해 보면 그동안 인구 증가와 주택 보급률 증가로 성장의 길을 걸어왔던 국내 주택건설 및 부동산산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차 하향곡선을 그리게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이런 추세의 변화는 앞으로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 부문이 과거와 같은 성장세를 지속하기란 불가능하다는 판단을 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주택 건설 부문은 장기적으로는 하향세 예상
단기적으로 보아도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 부문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은 쉽게 짐작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올해 예상되는 신규 아파트 분양 물량은 약 25만 가구라고 한다.

 

이것은 2017년 문재인정권이 들어서기 전 2~3년 동안 매년 70만 가구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 것과 비교해 보면 약 3분의 1(34%)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신규 분양 아파트 물량에 기대어 사업을 이끌어 가는 아파트 납품 조명업체, 그 업체들로부터 조명기구 제조를 하청 받는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올해 사업이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상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렇다면 올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이 돌파구로 삼을 만한 곳은 어디일까?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은 활성화 전망
우선 비록 물량이 25만 가구로 줄었지만 소비자들의 청약 열기가 계속되고 있는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이 있다. 부동산 분야 전문가들이 내놓는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청약 시장은 더욱 과열될 가능성이 많다고 한다.


임대차 시장의 경우에는, 일부 지방에서 역전세난이 발생할 것으로 부동산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의 예상에 의하면 장기임대주택과 개인 사업자가 담당하는 공공 임대 주택은 물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의견이 엇갈린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지난해처럼 올해도 오피스텔 시장을 밝게 보지는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미 오피스텔 공급과잉 문제 등이 불거지고 있는 까닭이다. 반면에 주택시장에 대해 정부가 계속해서 규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규제를 피하려는 사람들이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려서 오피스텔이 각광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리모델링 시장은 장기적으로 활성화 기대
한편 틈새시장도 노려볼 만하다. 이 부분에서 가장 유망한 것이 리모델링 시장이다. 아파트 재건축과 재개발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지은 지 20~30년에 해당하는 낡은 아파트 중심으로 기존의 공간을 개보수해서 살려는 리모델링이 점차 활발해지는 추세이다.


한국시설안전공단에 따르면 준공된 지 30년 이상된 노후주택 비중이 2020 년대 중반이 되면 30%를 넘어설 것이라고 한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016 년에 28조원 규모였던 인테리어 리모델링 시장이 2020년에는 38조원을 돌파하고 2023년에는 약 49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전원주택시장도 활성화 예상
여기에 꾸준히 늘고 있는 전원주택 시장도 주목할 부분이다. 우리나라는 베이비붐 세대가 2010년부터 은퇴하기 시작해 202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가운데 약 30%인 210만 명이 귀농이나 귀촌에 적극적인 의향을 보였다.

 

현재의 전원주택은 주거, 레저, 취미 공간으로 여기는 흐름이 추가되고 있다. 여기에 펜션이나 게스트룸, 카페나 공방 등 시골에 넓은 땅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거나 자신의 취미를 더욱 활용해 가계의 보조 수입원을 만드는 수익형 전원주택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새로 뜨는 셰어하우스도 주목할 부분
이밖에도 요즘 물량이 늘어나는 곳으로 셰어하우스가 있다. 쉐어하우스는 여러 인원이 한 집에 살며 침실은 개개인이 별도로 사용하고, 거실·화장실·욕실 등은 서로 공유하는 주거 형태이다. 최근에 1인 가구, 나 홀로 세대가 늘어나면서 주거비용의 부담이 적은 셰어하우스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중이다.


2017년 말 1327개였던 셰어하우스의 침대 개수는 2018년 말 3777개로 2450개, 2019년 말에는 전년 대비 2325개 증가했다. 하지만 717개가 폐업해서 순수 증가량은 1608개였다.


이처럼 2020년 주택 및 부동산 시장은 활성화되는 곳과 침체되는 곳이 분명하게 나누어지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감안해서 국내 주택용 조명기구 제조업체들도 저마다 적절한 대응을 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20/02/01 [09:37]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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