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산업진흥회는 “3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북미 최대 광통신 산업 전시회인 ‘OFC 2020(샌디에고)’에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우수 광융합산업체를 중심으로 12개사 공동관을 구성하고, 3개사의 개별부스를 지원해서 ▲미주 지역에 대한 광융합 통신 분야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갖고 있는 광통신융합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관 참여기업별 독립된 전시 영역과 바이어 수출 상담 공간을 제공했으며. 엄격한 선정평가를 거쳐 선발된 참여기업에게는 90%의 전시 부스 비용과 전시회 참가비 등 제반 비용은 물론, 원활한 수출상담 지원을 위한 전문 통역사 또한 지원했다.
◆전시회 참가비용 90% 및 전문 통역사 지원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북미 대기업 및 중국 기업이 대거 불참하고 참관객도 줄어들었으나 지난 3년 동안 미주 지역 광융합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해 해당 지역 대상 마케팅 지원활동을 강화한 결과, 그 동안의 축적된 한국 제품의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사전에 계획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우려했던 것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아울러, 공동관에 직접 방문코자 하는 광통신 및 광융합 관련 관계자들이 급증하고 진흥회 공동관 내 비즈니스 상담, 계약 등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미국 ‘OFC 2020’전시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이 140여건의 바이어와의 상담 성과를 이루었으며, 국내에서의 지속적인 대응을 통해 1215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가장 큰 성과가 기대되는 참여기업은 ㈜엠이엘텔레콤이다. 광통신 전문 기업인 ㈜엠이엘텔레콤에서는 액세스망용 초저가 파장가변 고밀도파장다중 트랜시버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광통신 ICT 관계자들에게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미국 주요 거래처와 5G 프런트홀 네트워크망과 파장가변 광원에 쓰여질 10/25G Tunable DWDM SFP Transceiver 제품에 대한 상호 기술적 스펙 협의가 진행중으로 향후 2020년 4분기에 공급을 계획 중에 있다.
◆9월에는 ‘Light+Building 2020'에도 참가 예정
한국광산업진흥회는 OFC 전시회를 비롯해 매년 광 ICT, LED 융합조명, 광소재·부품 등 분야별 유망 국제 전시회를 6개 이상 공동관으로 구성하며, 해외 수출상담회도 4개 이상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매년 약 150개사를 해외시장 진출에 지원했으며, 당초 3월 개최 예정이었으나 9월로 연기된 '독일건축조명박람회(Light+Building 2020)'와 더불어 유럽광통신전시회(ECOC, 9월), 싱가포르정보통신전시회(CommunicAsia, 10월)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현지에서 기업과 상담했던 실질적인 바이어를 서울 COEX에서 개최될 '2020 국제 광융합비즈니스페어'(8월)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하는'광융합 산업 로드쇼'(11월)에 초청go 성과를 확산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진흥회는 2020년 광융합산업 생태계 기반조성사업으로 국내 주요 지원 정보를 통합한 종합정보망 및 DB를 구축하고, ▲특허 실용화기술 자문 ▲창업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IR자료 제작 등 전방위적인 기업 수요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새로 추진할 예정인 광융합제품 글로벌 보급 지원 사업을 통해 국내 프리미엄 광융합 솔루션 제품의 글로벌 시장 시범설치를 지원해 광융합 기업의 해외 진출 및 제품 시험인증 등 광융합 솔루션 모델링 결과물을 해외 현지에 적용하고, 나아가 조건부 시범설치 계약 체결을 통한 시범사업 추진 및 현지 홍보를 병행할 예정이다.
이것은 광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 광융합기술지원법)의 시행으로 한국광산업진흥회가 광융합 전담기관으로 지정돼 광주광역시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지는 계획이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