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크앤북 5호점’을 오픈했다.(사진제공=아크앤북)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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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플랫폼 전문기업인 OTD코퍼레이션(이하 오티디)이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몰에 ‘아크앤북 5호점’을 오픈했다.
아크앤북은 1호점인 시청점을 시작으로 성수·수지·신촌에 매장을 오픈하면서 업계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번 5호점은 강남 권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지점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롯데월드몰 4층에 위치한 아크앤북 잠실점은 약 400평 규모에 감도 높은 큐레이션이 돋보이는 5만여 권의 도서와 문구류, 브랜드 굿즈 등을 갖췄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 고객이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생활·주거·음식·유아 관련 도서와 생활용품을 진열한 DAILY(일상) 테마의 비중을 높였다.
국내외 다양한 아동 도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구성하고, 아이들이 책과 자연스럽게 친해지고 책 읽기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휴게 공간도 확대했다.
이밖에 동화 구연가가 읽어주는 영어 동화 구연, 지금의 시대에 주목받는 저자들을 초청하는 토크 콘서트인 'BOOK.N.TALK', 일상을 가치 있게 만드는 원데이 클래스인 'BOOK.N.PLAY', 'BOOK.N.MAKE' 등의 리딩테인먼트(Reading + Entertainment) 프로그램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아크앤북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아치(Arch)를 활용한 아치 로드(Arch Road)는 도시에서 거리로, 실외에서 실내로 공간을 연결하는 아치(Arch) 모양을 형상화한 아크앤북 잠실점의 조형물이다.
아크앤북이 지향하는 가치인 책과 사람,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과 조화를 가장 아름다운 형태로 드러내는 아치를 모태로 디자인했다.
20m 남짓한 되는 아치 로드에서 누군가는 사색을, 또 누군가는 영감을, 어떤 이는 추억을 얻어 가는 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티디 도서사업부 김명준 부장은 "잠실 롯데월드몰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문화 시설과 백화점, 면세점을 방문하는 유동객을 모두 흡수하는 프리미엄 쇼핑센터로 국내외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층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다.
김 부장은 "아크앤북의 잠실 롯데월드몰 입점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감과 동시에 책을 매개로 다양한 삶의 양식을 제안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크앤북은 잠실점 개점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오픈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가입 포인트를 2배 지급하고, 기존 회원 전원에게는 3000포인트를 일괄 지급한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린이집, 유치원 휴원이 길어지면서 집에서 부모가 아이의 학습을 도울 수 있는 아동 도서를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2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사은품을 증정하며, 아크앤북 잠실점의 포토 스팟인 아치 로드를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아크앤북은 연내 10호점 돌파를 목표로, 잠실점을 포함하여 동탄, 부산, 이태원, 월계까지 총 5곳에 신규 출점을 계획하고 있다.
아크앤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크앤북 인스타그램(@arc.n.book_official)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크앤북’과 조명
‘아크앤북’은 서울의 유명 랜드마크인 잠실 롯데월드에 입점한 대형 서점인 동시에 문화상품쇼핑공간이다.
이곳의 조명은 크게 입구의 조명, 입구 앞의 책꽂이조명, 서점 내부의 조명 등 3개 부분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입구의 조명은 출입구 위쪽에 설치된 상호 사인조명을 말한다. 이 상호 사인조명은 흰색 아크릴 글자 안에 백색 LED조명을 넣는 방법으로 처리했다.
서점 입구 왼쪽 벽면에 설치돼 있는 책꽂이는 책꽂이의 아래쪽 하나하나에 설치한 LED바(Bar) 선반조명으로 해결했다.
서점의 내부에는 여러 가지 종류의 조명이 설치됐다. 가장 gortlas이 되는 것은 천장에 검은색 트랙을 설치한 뒤에 이 트랙에 부착시킨 검은색 갓이 달린 LED 펜던트이다. 이 LED 펜던트는 서점 내부에 전반조명과 부분조명으로 동시에 활용되며, 실내에 높은 조도의 빛을 공급한다.
/김중배 대기자(大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