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체플랜의 신제품 ‘블로우’를 설치한 실내의 모습.(사진제공=루체플랜)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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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장마와 무더위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런 때에는 서늘한 산들바람이 부는 알프스의 높은 산 초원에서 여름을 보낸다는 스위스의 목동들이 부러워지기도 한다.
“시원한 알프스의 산들바람을 집안으로 옮겨올 수는 없을까?”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탈리아의 재기(才氣) 넘치는 조명기구 메이커 ‘루체플랜(Luceplan)’이 아주 재미 있는 조명기구를 하나 세상에 선을 보였다.
제품 이름이 ‘블로우(Blow : 바람, 기류)’인 이 조명기구는 ‘상쾌한 여름 바람(A fresh summer breeze)이라는 별명까지 붙어 있는 ’여름 전용 조명기구‘라고 할 수 있다. 이 조명기구를 설계한 사람은 조명기구 디자이너인 페르디 지아르디니(Ferdi Giardini)이다.
이 조명기구는 개인 웰빙을 위해 여러 기능을 결합할 수 있는 장난스럽고 매력적인 이미지의 혁신적인 조명기구이다. 특히 블레이드 위에 독특한 조명을 배치한 이 ‘블로우(Blow)’는 특허를 받은 전자 발명 덕분에 팬의 세계에 혁명을 일으킨 바 있다.
무게가 가볍고 디자인이 독특한 ‘블로우’는 최소한의 소음만 내며, 날개의 회전 속도를 바꿀 수 있다. 날개의 속도에 따라서 이동하는 공기의 속도도 달라진다.
투명한 아크릴 소재를 사용해서 잘 눈에 띄지 않는 실루엣으로 우아한 디자인을 강조한 ‘블로우’는 모든 유형의 주거 공간에 완벽하게 적응하며, 쾌적한 확산 조명을 제공하는 한편 실내의 환기상태를 눈에 띄게 개선시켜준다. /김중배 大記者. 조명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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