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형 5Green 뉴딜 계획’ 인포그래픽.(사진제공=대전시 유성구청)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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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 ‘한국판 뉴딜’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내놓은 이후 ‘한국판 뉴딜’의 하나인 ‘그린 뉴딜’ 사업에 착수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그린 뉴딜’이란 ▲도시· 공간·생활인프라의 녹색 전환 ▲저탄소·분산형 에너지의 확산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의 구축 등이 주요 방향이다.
이와 관련해서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 정용래)는 정부의 그린 뉴딜 정책 추진에 발맞춰 유성이 그린 뉴딜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유성형 5Green 뉴딜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 추진전략 마련에 나섰다고 7월 29일 밝혔다.
유성구는 ‘유성형 5Green 뉴딜 계획’으로 ▲공공기관의 제로에너지화(Green Hall) ▲도시공간의 녹색 전환(Green Zone) ▲저탄소, 분산형 에너지 확산(Green Wood) ▲전기차, 수소차 그린 모빌리티 확대(Green Car) ▲친환경, 저탄소 주거공간 조성(Green Home)의 5개 분야를 제시했다.
이에 따라 유성구는 모든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신축 또는 리모델링을 할 때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구축하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에너지 고효율 구조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도심 속 녹지 공간 확대와 소규모 영세사업장에 대한 미세먼지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조성한다.
더불어 전기차·수소차 등 그린 모빌리티 대중화를 위해 충전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관용차량을 친환경차로 바꿔 나가며, 노후공동주택과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및 LED조명 설치를 지원해 저탄소·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준비한다.
유성구는 조속한 사업의 추진을 위해 총괄부서인 푸른환경과를 중심으로 관련부서들로 5Green 뉴딜 사업 추진단(TF)을 구성하고 5개 분야별 단기·중기·장기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해 추진 전략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그린 뉴딜의 선제적 실천은 지구온난화와 미세먼지 등을 해결해 주민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며, “유성구가 그린 뉴딜 선도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별 추진 전략들이 준비되는 대로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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