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는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일대의 가로등을 LED조명기구로 교체했다.(사진제공=전북 정읍시청)     © 한국건축신문

전북 정읍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일대의 가로등이 새롭게 교체됐다.

정읍시는 내장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내장산 집단시설지구의 노후 가로등을 친환경 고효율 LED 가로등으로 교체했다고 8월 28일 밝혔다.

내장산 집단시설지구는 숙박시설과 상점들이 밀집해있음에도 가로등이 낡고, 숫자가 적어서 야간에 이곳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정읍시는 내장산 방문객들이 일몰 후에도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기존의 낡은 가로등을 더 밝으면서 전력 소모는 적은 LED 가로등으로 교체했다.

이번 가로등 교체공사에는 약 2억3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집단시설지구 일대의 가로등 31본과 LED 조명기구 32개, 분전반 1면이 설치·교체됐다.

정읍시는 이번 노후 가로등 교체사업으로 전기요금과 유지관리 비용 등의 예산이 상당히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집단시설지구가 대폭 밝아져 차량 운전과 보행환경이 개선됨으로써 안전사고의 위험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서 정읍시 관계자는 "이번 집단시설지구 가로등 교체가 내장산의 야간 경관 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집단시설지구를 찾는 관광객 수와 상가 매출 증가에 영향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