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정읍시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사진설명=전북 정읍시청)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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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종합경기장이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와 관련해서 정읍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04억원을 들여 종합경기장을 전면 리모델링한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내년 2월까지 종합경기장 본부석과 관람석 (1만4400㎡)을 전면 철거하고 문화와 체육,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본부석 자리에는 국비 73억원과 시비 103억원 등 총 176억원을 투입해 건축 연면적 6558㎡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체육트레이닝 센터가 조성된다.
체육트레이닝 센터에는 수영장과 작은 도서관, 다목적 강당, 국민 체력 인증센터 등 공용시설이 설치되며, 2021년 3월에 착공해 2022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또 종합경기장 외곽 법면과 관람석 철거에 15억원, 제로에너지(태양광 등) 시설 조성과 작은 도서관 조성에 13억원을 들여 막혀있던 공간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대체할 계획이다.이를 통해 체육시설을 사용하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체육활동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종합경기장이 맞춤형 체육시설로 개선되어 전국 규모 대회가 열리는 스포츠 산업 육성의 중심지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체육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시민의 건강 증진은 물론, 각종 국내·외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 산업 육성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종합경기장은 1991년 개장해 마라톤대회와 전북 도민체전 등 각종 대회를 개최하며, 정읍시의 중심 경기장으로 활용됐다. 그러나 준공 후 30년 이상 지난 공설운동장의 안전성 문제와 건축 마감 부분 훼손 등 부대시설 노후화로 인해 개보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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