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R의 권오정 원장(왼쪽)과 TIPA의 이재홍 원장(오른쪽)이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TR)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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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과 TIPA(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코로나가 진정된 이후에 급증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서 KTR의 권오정 원장과 TIPA의 이재홍 원장은 2월 26일 KTR 과천 본원에서 중소벤처기업 R&D 지원과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수요가 크게 확대될 TIPA의 R&D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인증과 인허가 등 규제 관련 정보제공과 기술개발 성능인증 시험검증, 기술컨설팅 등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TIPA는 ‘중소벤처기업 R&D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 수출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희망 기업의 기술개발 비용 부담 및 해외 인증과 인허가 부담 경감 등을 돕고 있다.
KTR은 이밖에도 TIPA의 융복합기술교류 촉진 해외기술교류사업과 기술규제 해결형 기술개발사업, 해외 인증규격 적합제품 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지원활동을 함께하고 있다.
또 두 기관은 KTR 독일, 베트남, 중국지사 등 해외거점을 공동 활용해 우수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기술개발 지원을 수행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신시장 진출 지원 및 기술수출 촉진을 위한 현지조사와 기술교류회 운영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소벤처기업은 개발된 제품의 판로 확보 과정에서 해외 기술규제 및 인증 정보 부족 등으로 R&D 성과물의 사업화와 제품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술개발에서 인증?규제 극복까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각종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중소기업들은 두 기관을 통해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고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R의 권오정 원장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TIPA와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TIPA가 추진 중인 산학연플랫폼 기술개발사업 등에도 적극 참여해 중소기업들의 기술개발을 더욱 도울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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