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가 UL로부터 ‘우수한 성능’을 인정받았다.(사진제공=삼성디스플레이)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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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사장 : 최주선)가 야외에서도 밝고 선명한 OLED를 개발해 출시했다.
이와 관련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우리 회사의 최신 스마트폰용 OLED가 글로벌 안전 인증 회사인 UL로부터 우수한 '야외 시인성(Sunlight Visibility)'을 인정받았다”고 3월 2일 밝혔다.
UL은 평가를 위해 디스플레이의 야외 시인성에 영향을 주는 색 영역과 휘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삼성 OLED는 '밝은 환경에서의 색영역(Ambient Color Gamut)'이 DCI-P3 기준 73%를 충족했으며 최고 휘도는 1,500nit(니트)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변 환경이 상대적으로 밝은 야외에서는 사람 눈에 디스플레이의 밝기와 색 표현력, 채도 등이 실내에서보다 떨어져 보여 글자나 색을 정확하게 인지하기 어려워진다.
5G 시대에는 어디서나 밝고 선명하게 보이는 야외 시인성이 중요한데 이러한 야외 시인성 문제에서 OLED는 비교적 자유롭다.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며 색을 표현하는 특성상 색 영역이 넓고 고(高)채도의 색감을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시인성이 떨어지는 야외에서도 상대적으로 선명한 화질을 보여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내부 평가 결과, "OLED의 'Ambient Color Gamut'은 실내에서 밝은 야외로 나갈 경우 99%에서 73%로 감소하지만 LCD는 78%에서 30% 수준으로 OLED 대비 2배 이상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신제품에서는 신규 유기재료를 적용, 전작보다 더 향상된 1,500nit 이상 휘도를 구현하면서 야외 시인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었다.
최순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마케팅팀장(상무)은 "5G 시대에는 실내외를 구분 않고 밝고 선명한 화질을 구현하는 디스플레이 성능이 매우 중요하다"며 "삼성 OLED는 5G 시대에 가장 적합한 모바일 디스플레이로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사용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L로부터 야외 시인성 성능을 인정 받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최신 OLED는 삼성전자가 발표한 갤럭시S21울트라를 비롯해 글로벌 제조업체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되어 전세계 소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 밝은 환경에서의 색영역(Ambient Color Gamut) : 밝은 환경에서 측정한 색 영역을 의미한다. 같은 사양의 디스플레이라 할지라도 주변 밝기에 따라 사람 눈에 보이는 색 영역이 달라진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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