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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쎄 프랑크푸르트, ‘유로바이크’를 전시회 종목에 추가
“코로나19 이후 건강 트렌드 이끄는‘자전거 붐’ 적극 수용”
한국건축신문 기사입력  2021/08/04 [13:45]

 

▲ 세계적인 자전거산업 전시회인 ‘유로바이크’를 새로운 전시 종목에 추가한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전시장 전경.(사진제공=메쎄 프랑크푸르트)     © 한국건축신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뒤덮는 가운데 등장한 새로운 소비 트렌드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건강’에 대한 소비자 인식의 변화이다.

 

‘코로나19’ 사태를 보면서 사람들은 ‘환경’과 ‘건강’의 중요성에 새로 눈을 떴다. 그 결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전거타기’ 붐이 조성된 것이다.


이런 ‘자전거타기 붐’은 '프랑크푸르트국제조명전시회(Light+Building)'를 개최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에도 변화를 가져 왔다. 세계적인 자전거산업 전시회인 ‘유로바이크(Eurobike)’를 새로운 전시회 종목으로 추가한 것이다.


◆‘유로바이크’, 메쎄 프랑크푸르트에 합류
이와 관련해서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Messe Friedrichshafen)은 최근 상호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스하펜 시에 자리 잡고 있는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세계 최고의 자전거산업 전시회로 유명한 ‘유로바이크(Euroblke)’를 주최하고 있다.


그러나 ‘유로바이크’는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변화가 필요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었다. 예를 들어 ‘유로바이크’가 열리는 프리드리히스하펜 시의 지리적 위치가 접근성이 떨어져 더 이상 전시회 성장에 한계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었다.


프리드리히스하펜 전시장이 ‘유로바이크’의 성장세를 감당할 수 없을 정도가 된 것도 문제였다.


이런 상황에서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은 메쎄 프랑크푸르트와 손잡고 ‘유로바이크’ 전시회를 프랑크푸르트로 옮겨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로바이크’는 더 넓은 전시장 면적을 갖고 있는 프랑크푸르트에서 규모를 키워 열릴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세계로 이어지는 프랑크푸르트의 지리적 위치가 이점으로 작용해 ‘유로바이크’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과 손을 잡는 것은 메쎄 프랑크푸르트에게도 플러스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환경’과 ‘건강’이라는 2개의 주제를 새롭게 인식한 사람들이 ‘자전거타기’에 몰리는 최근의 시대적인 흐름에 동참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유로바이크’를 새로운 전시 종목으로 추가하면서 프랑크푸르트 시와 독일에서 거세게 불고 있는 ‘자전거타기’ 트렌드를 흡수하면서 ‘사업의 다각화’라는 과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해서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볼프강 마르진(Vorsitzender) 회장은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세계의 전시산업과 전시업체들은 새로운 위기와 과제에 직면했습니다. 그것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전시산업과 전시사업의 현실을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이 도전에 대한 답은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일할 때만 가능합니다. 우리는 위기의 탈출구를 함께 찾고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아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프랑크푸르트와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이에 대한 방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회사의 협력을 통해 메쎄 프랑크푸르트는 새롭고 매력적인 이벤트를 얻었고,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은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무역 박람회 회사와 자전거 산업에서 자전거 타는 사람에 이르기까지 ‘유로바이크(Eurobike)’가 프랑크푸르트로 이전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르크하르드 스토크(Burkhard Stork) 독일자전거산업협회 회장은 “이것은 ‘유로바이크’에 정말 좋은 소식입니다. 이제 ‘유로바이크’ 전시회는 강력하게 유지될 것입니다. 사실, 이 전시회는 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우리가 ‘유로바이크’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자전거를 전시하고 경험으로 제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더욱 의미 있는 일은 우리가 일상생활의 일부인 사이클링이 큰 화제가 되는 주요 도시의 한가운데에 있는 무역 박람회장으로 이동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유로바이크’에 합류하기로 결정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독일자전거산업협회가 이처럼 강력하고 성공적인 무역 박람회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독일 자전거 산업은 그것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 레저 및 스포츠에서 제품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매력적인 무역 박람회에서 함께 그 일을 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세상에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유로바이크는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자전거 전시회로 남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라고 밝혔다.

 

베른하르트 랜지(Bernhard Lange) Paul Lange & Co. OHG CEO도 “유로바이크는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글로벌 자전거 산업을 위한 최고의 무역 박람회입니다. 그러나 우리 산업의 세계적인 성장을 고려할 때 기존의 프리드리히스하펜의 위치는 한계에 도달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큰 변화가 필요한 때였습니다. 국제 자전거 산업이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이동하는 것은 이 세계적인 산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이제 자전거가 이동성, 특히 도시 이동성의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Shimano의 총판으로서 우리는 2022년부터 ‘유로바이크’가 유럽의 주요 대도시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의 도심에 있는 전시 센터에서 개최된다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프랑크푸르트가 모든 측면과 도심 환경에서 자전거 이동성의 새로운 시대를 최적으로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특히, 최근 몇 개월 동안 몇 배로 늘어난 프랑크푸르트의 일상적인 라이더를 완벽하게 타겟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크푸르트는 무역 박람회 장소로서 인프라 측면에서 결정적인 이점을 제공합니다. 그것은 유럽에서 가장 큰 자전거 시장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시 센터는 철도 및 고속도로 네트워크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큰 국제 상업 공항 중 하나와 이상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유로바이크’는 독일 최고의 글로벌 무역 박람회라는 주장에 더욱 부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말할 필요도 없이 나는 프리드리히스하펜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지만, 사이클링에도 적용되는 급변하는 세상에서 이 주력 무역 박람회의 미래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보쉬 이바이크 시스템스(Bosch eBikes Systems)의 CEO인 클라우스 플레이셔(Claus Fleischer)는“자전거와 보행자는 도시와 일상 생활을 보다 살기 좋게 만드는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이동성을 위한 중요한 빌딩 블록입니다. 자전거 업계로서 우리는 긍정적인 사이클링 문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전체 자전거 부문을 위한 강력하고 매력적이고 선도적인 국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유럽의 주요 대도시에서 무역 박람회를 개최하면 국제적 매력이 높아집니다. 스포츠 중심의 도시 사이클링이 결합된 새로운 개념은 전 세계의 자전거와 전자 자전거에 새로운 에너지와 추진력을 생성하기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제 보쉬 이바이크 시스템스는 ‘유로바이크’ 전시획가 열리는 프랑크푸르트에 있을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란트 에어 서비스(Rheinland Air Services : RAS)의 이사 겸 CEO인 요하네스 그라프 폰 셰스버그(Johannes Graf von Schaesberg)는 "우리는 메쎄 프랑크푸르트와의 파트너십과 아에로(Aero)의 의도된 국제화가 아에로 및 일반 항공의 미래를 위한 논리적이고 중요한 단계라고 봅니다."라는 뜻을 밝혔다.


◆‘코로나 위기’에 대응하는 ‘사업다각화’ 전략
지금 세계의 기업들은 ‘코로나19’라는 전염병과 ‘인더스트리 4.0’이라는 2개의 큰 변화 앞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는 경제활동을 위축시켜 기업들을 적자 속으로 떠밀고 있다. 최근 들어 더욱 속도가 빨라진 ‘인더스트리 4.0’은 디지털과 온라인, 인공지능(AI)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한 변화에 부응하는 기업들에게 시장 선점의 기회와 이익 독과점이라는 과실을 안기고 있다. 반면에 이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기업들은 시장에서 도태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고 있는 중이다.


이런 상황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변화에 먼저 올라타는 것, 그리고 ‘영리한 토끼’처럼 ‘3개의 굴’을 파서 위기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그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사업의 다각화이다.


이렇게 본다면 메쎄 프랑크푸르트가 메쎄 프리드리히스하펜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적인 자전거산업 전시회인 ‘유로바이크’를 새로운 전시 종목으로 추가한 것은 매우 현실적이면서 시의적절하고 현명한 선택이라고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메쎄 프랑크푸르트의 이런 행보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생존의 길을 찾는 세계의 조명 업체들에게 좋은 참고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김중배 大記者

 

 

기사입력: 2021/08/04 [13:45]  최종편집: ⓒ architectur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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