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진흥정책관’ 내에 청년창업 정책을 전담하는 청년정책과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9월 6일 밝혔다.
최근 발표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설립된 청년 창업기업은 25만8000개이다. 이것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치에 해당한다.
중기부는 청년정책과에 과장을 포함해 직원들을 20~30대 청년 위주로 배치하는 등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창업정책이 기획·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우선 ‘창업중심대학’으로 연내 대학 5곳 정도를 새로 지정한다. 올해 선정될 창업중심대학은 앞으로 5년 동안(2022~2026년) 중기부의 창업 지원사업을 전담해서 수행한다.
또한 청년 창업기업들의 개발 인력난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인력지원 프로그램인 ‘스타트업·벤처 청년인재 이어드림 프로젝트’와 ‘에스오에스(SOS) 개발자 프로젝트’도 하반기 추진한다.
이어드림 프로젝트는 만 29세 이하 청년(학력·전공 무관)에게 1년 동안 인공지능 관련 분야 이론·실습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스타트업·벤처의 인공지능 개발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SOS 프로젝트는 청년 초보 개발자를 스타트업 인턴으로 채용하고, 현장 실무경험을 통해 전문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재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특화 창업지원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와 창업기업지원서비스 바우처 등도 이어간다. 특히 아울러 11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케이(K)-스타트업’을 개최할 예정이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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