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6월 2일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도곡동 두산아트스퀘어에서 ‘제6회 차세대 문화공간 건축상’ 시상식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차세대 문화공간 건축상’은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 공연장, 도서관 등 문화공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고취시키고 문화공간에 대한 친숙한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한 행사이다. 아울러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문화공간건축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갖추어 미래의 활약이 기대되는 신진 작가의 발굴 및 국민문화수준 향상의 차원에서 지난 2006년 차세대 문화공간 건축상을 제정했다. 문화공간건축학회는 5년 연속으로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이번에 6번째 공모전을 시행한다.

이번 행사의 1차 작품접수는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까지이며, 결과는 21일에 문화공간건축학회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2차 작품접수는 11월 27일 오후 5시까지이며, 결과는 29일 학회 홈페이지(www.kicaspace.com)에 발표된다.

공모분야와 응모자격은 학생부분과 신인부분으로 나뉜다. 학생부분 응모자격은 2년제 대학 이상 건축 및 실내건축 관련학과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이며, 분야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전시시설, 도서관 등 정보자료시설, 공연장 등 관람 집회시설, 기타문화시설 등이다. 신인부분은 건축 및 실내건축 관련 분야 신인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하며, 공모분야는 학생부분과 같다.

1차 제출물은 작품설명서와 출품신청서이며, 작품설명서는 A3용지 표지포함 10매 이내의 출력물로, 좌철기준 가로용지를 써야하며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지정양식을 사용해야 한다. 우편 접수는 10월 18일에, 방문 및 택배 접수는 10월 18일 오후 6시에 한한다. 출품신청서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하면 된다. 우편 접수의 경우 우편번호 110-340, 서울시 종로구 익선동 55번지 현대 뜨레비앙 423호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사무국 작품접수 담당자 앞으로 하면 된다. 출품료는 4만원으로 반드시 온라인 입금해야 하며, 송금계좌는 제일은행 129-20-128633이다.

2차제출물은 1차 심사 통과 작품으로, 10mm 이내의 패널로 제작한 패널 900×1800, 모형 900×900×400(높이 400mm 넘지 않도록 유의)과 함께 패널 원본 이미지 파일 CD 1매가 필요하다. 또 공동응모자를 포함해 각 3cm×4cm, 300dpi의 사진을 내야 한다.

대상작(1점)에는 상패(문화체육부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1점)에는 상장 및 상금 200만원, 우수상(3점)에는 상장 및 상금 100만원, 특선(다수)에는 상장 및 부상, 가작․입선(다수)에 상장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측은 “각 나라의 역량은 흔히 문화적 척도에서 평가되고 있으며, 그 문화적 척도는 양질의 문화공간과 깊은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장구한 역사를 바탕으로 고유의 문화를 일구어 왔으며,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문화의 수용, 발전 그리고 계승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의 건립을 활발하게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국민적인 요구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가 문화의 척도로까지 인식될 수 있는 수준 높은 건축적 해결이 요청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회 측은 또 “따라서, 이번 ‘제6회 차세대문화공간건축 공모전’을 통해 도출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발상이 한국 문화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건축적인 해결방안의 제시라는 직접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뿐만 아니라 문화강국으로서의 이미지 확립과 함께 한국의 문화를 보존하고 그 위상을 제고시키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엄재성 기자 news@architectur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