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E의 실내용 LED조명 'A19 OMNI'. © 한국건축신문 | |
GE라이팅은 130년 글로벌 조명기업의 혁신 기술과 노하우가 담긴 LED조명 신제품 16종을 공개하며 녹색조명의 총아로 떠오른 LED조명 국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GE라이팅코리아 김기정 사장은 “2011년을 국내 LED조명 사업 원년으로 삼고 혁신적인 LED조명신제품 16종을 출시하면서 국내 LED조명 시장을 선도하고자 한다”며 “GE라이팅은 세계 최초로 LED조명을 개발한 글로벌 기업으로서 앞선 기술을 통해 시장의 수요에 부응하는 LED조명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E라이팅은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1 LED 및 OLED엑스포’에서 16종의 신제품을 직접 공개한다.
GE라이팅은 B2C LED조명과 B2B LED조명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도로조명과 상업조명 등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B2B LED조명시장에서는 배광기술, 구조설계기술, 성능 지속품질 등 GE 라이팅의 130년 조명기술이 축적된 제품을 집중 공급한다.
‘R250 LED 가로등기구’는 램프처럼 교체할 수 있는 LED 모듈엔진을 탑재한 신개념의 LED제품이다. 사용자는 도로조명환경에 적합한 소비전력과 배광분포를 선택하고 LED모듈을 설치 및 교체할 수 있다. 도로 여건에 맞게 효과적으로 제품을 선택하고 운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PAR38 LED램프’는 소비전력이 20W인 PAR38 규격의 LED 램프로 80W급의 PAR38 백열 램프를 대체할 수 있다. 호텔, 전시장 등 천정이 높은 공간의 실내조명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방수설계가 되어 있어 별도의 방수조명기구 없이 옥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제품이다. 수목 조명에 알맞다.
B2B LED조명 시장 확대를 위해 국내 기업과의 제휴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기정 사장은 “국내 중소 LED조명업체의 기술자립도를 지원하고 공동으로 국내외 LED조명 시장 진출과 확장하기 위해 완제품 조립 생산과 부품 국산화 분야에서의 상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대기업의 참여로 가격 경쟁이 가속화되는 소비자 LED조명시장에서는 기능과 특성, 디자인 등 GE라이팅만의 고부가가치 제품 공급에 집중한다.
실내용 LED조명제품인 ‘A19 옴니(A19 Omni)’는 기존 반구형 LED램프의 한계였던 140도 이하의 배광 분포를 해결하고 백열 램프의 270도 배광분포를 완벽하게 구현한 제품이다. 빛이 넓고 고르게 퍼져 넓은 공간을 효과적으로 밝힐 수 있으며, 9W의 낮은 소비전력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도 높다. 40W 백열램프를 완벽히 대체할 수 있으며 3분기 출시 예정이다.
백열램프 대체형 LED램프인 ‘디머블 스노우콘(Dimmable Snowcone)’ 제품은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9W급으로 광량을 크게 개선한 제품이다. 이번 달 초, 전국 홈플러스 매장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GE라이팅은 ‘2011 LED와 OLED엑스포’에서 상기 4개 제품이외에도 다양한 LED조명제품을 전시한다. 사용자가 소비전력과 배광 각도를 선택하여 교체할 수 있는 실내조명용 ‘인퓨전 모듈엔진’과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MR16 및 PAR 형태의 LED 램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업조명에 사용되는 고연색성의 ‘디스플레이용 LED 조명기구’와 경관조명 및 옥외 광고조명에 널리 이용할 수 있는 ‘F150 LED 투광등기구’ 등도 전시된다.
한편 GE라이팅은 1879년 ‘토마스 에디슨’이 설립한 GE의 모체이다. 에디슨이 세계 최초로 램프를 발명한 이후 130년 동안 다양한 조명제품 개발을 선도해왔다. GE라이팅은 백열램프, 형광램프, MR16 할로겐램프, 고압 방전램프, LED등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현재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조명 솔루션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종합 조명기업이다.
GE라이팅은 크게 LED부문, 조명 부문, 조명기구 부문의 세 부문으로 나뉜다. LED 부문은 건축조명, 산업조명, 디스플레이 조명, 일반조명을 포함하며, 조명 부문은 형광램프, 할로겐램프, 방전램프, 자동차용 램프, 특수 램프 등 거의 모든 종류의 램프류와 점등보조장치인 안정기를 다룬다. 조명기구 부문은 건축용, 산업용, 스포츠용, 도로용 등을 포함하고 있다. GE라이팅의 모든 제품과 솔루션은 6시그마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생산 관리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하며, 2010년 기준 영업 매출은 약 45억 달러다. 전 세계 3개의 R&D 센터와 30개의 생산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약 1만7,0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CEO는 메리로즈 실베스타 (Maryrose Sylvester)이다.
한편 GE라이팅코리아는 1988년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후 1998년 삼성과의 합작투자법인인GE 삼성조명㈜을 거쳐 2008년 12월에 GE라이팅코리아로 자리매김하였다. GE라이팅코리아는 GE 라이팅의 30여 개의 글로벌 생산기지에서 생산되는 2만여 종의 조명제품을 한국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된 조명 완제품과 원/부자재를 한국시장은 물론 GE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 엄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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