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전자회사이다.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삼성전자의 제품이 있으며, 삼성전자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도 높다.
이런 점을 감안하면 “삼성전자는 굳이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아도 좋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그러나 글로벌 전자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광고와 홍보(PR), 판매촉진을 실시하는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전 세계 주요 거래선과 미디어 3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포럼 2019’를 개최한다”고 2월 14일 밝혔다.
‘삼성포럼’은 2월 12일부터 3월 26일까지 포르투갈 포르투(2월 12일~22일), 터키 안탈리아(3월 7일~11일), 싱가포르 센토사(3월 25일~26일)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삼성포럼은 거래선들과 사업비전을 공유하고 전략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이번 ‘삼성포럼’에서는 AI(인공지능) 플랫폼 ‘뉴 빅스비’를 중심으로 AI 스피커 ‘갤럭시홈’·‘패밀리허브’ 냉장고·스마트 TV ·다양한 갤럭시 기기 등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 제품까지 연동하고 제어하는 진정한 ‘커넥티드 솔루션(Connected Solution)’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포럼’에서 QLED 디스플레이를 새롭게 적용한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과 ‘더 세리프(The Serif)’의 2019년형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런 모든 일들은 삼성전자가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 못지 않게 글로벌 광고와 홍보, 판매촉진에도 무척이나 많은 공을 들인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증거들이다.
아무리 세계 1등을 하는 기업이라고 하더라도 마케팅 전쟁에서 지면 곧바로 시장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삼성전자는 알고 있다는 얘기다. /김중배 大記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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