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분야에나 그 분야를 대표하는 상(賞)이 있다. 제품 디자인 분야에는 3개의 ‘세계적인 상’이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이다.
그런데 LG전자가 올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포함해 모두 19개의 상을 받았다.
특히 TV 전체를 벽에 밀착시키는 ‘갤러리 디자인’을 적용한 ‘2020년형 LG 올레드 TV(모델명 : 65GX)’는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을 받았다.
이 제품과 함께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모델명 77ZX), ▲월페이퍼 디자인 LG 올레드 TV(모델명: 65WX) 등 LG 올레드 TV 3종은 지난 2월에 또 다른 세계적 권위를 지닌 디자인상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도 본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단순히 제품 외관이나 기능 차별화를 넘어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와 TV를 설치하는 공간까지 고려해 갤러리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제품은 디스플레이, 구동부, 스피커, 벽걸이 부품 등을 모두 내장해 외부 장치를 별도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벽걸이형 TV와 다르게 제품 전체를 벽에 밀착시켜 마치 TV와 벽이 하나가 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2020년에는 60개국에서 총 6500여개 제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LG 올레드 TV는 처음 출시된 2013년부터 8년 연속으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받아 왔다. LG전자는 “그동안 최고상을 받은 것만 통산 6차례나 된다”고 밝혔다. /김중배 大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