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의미를 보여주는 표.(사진제공=나우앤서베이)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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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진정되는 듯이 보였던 코로나19가 다시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4월부터 전 국민에게 지급 중인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이 어떤지를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에 나와 관심을 갖게 만들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긴급재난지원금’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는 국내 1세대 인터넷 전문 통신회사인 엘림넷 나우앤서베이가 실시한 것이다. 이 설문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역사상 처음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을 보는 국민들의 시각과 그 사용처 등이 비교적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생명줄’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아
이와 관련해서, 엘림넷 나우앤서베이는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나우앤서베이 패널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관련 설문조사(응답자 1806명 : 남성 966명, 여성 841명)를 실시했다.
먼저 “귀하에게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의 의미는?”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 ‘생명줄(긴급 생계 자금)(36%)’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온라인, 대형 마트 대신 동네 수퍼나 재래식 시장 등(31%)’, ‘가족을 위한 선물 또는 외식(17%)’, ‘소비 패턴에 변화가 없다(8%)’, ‘나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벤트, 문화 소비)(8%)’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귀하의 소득은 어떻게 변했나요?”에 대해 질문한 결과 ‘소득 감소(56%)’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변함없다(43%)’, ‘소득 증가(1%)’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소득이 20% 이상 감소한 응답자가 전체 응답자의 36%로 나타났다.
‘귀하는 정부가 재정 적자 부담에도 코로나 긴급재난지원금을 이전 수준으로 또 한 번 지급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서는 ‘그렇다(58%)’와 ‘아니다(42%)’로 나타났다.
“귀하는 경제적 양극화 해소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에 대해 질문한 결과 ‘안정적 일자리(41%)’가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그다음으로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22%)’, ‘부동산 가격 안정(16%)’, ‘음식료 등 생활물가 안정(15%)’, ‘소득 누진세율 강화(6%)’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은 찬성 응답이 많아
“귀하는 국민 기본소득제 도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에 대해서는 ‘찬성(69%)’과 ‘반대(31%)’로 나타났다.
교차분석 결과 남성과 여성 사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도 전체 연령대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30대와 60대 이상 응답자의 반대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도 전체 직업군에서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전문직의 경우 반대 응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설문의 응답자는 전국의 남자 966명, 여자 841명, 총 1806명으로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31% 포인트이다.
한편, 엘림넷은 1996년 PSTN 인터넷 접속서비스, 1997년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1999년 인터넷 데이터 센터를 개설하여 국내 1세대 인터넷 전문 통신회사로서 확고한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인터넷 UTM 전용선, 정보보안 클라우드(나우앤클라우드) 등의 서비스, Checkpoint, Sophos, Vormetric 및 Vidyo 등의 보안 및 영상협업 관련 글로벌 솔루션의 유통, 화상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나우앤나우, 셀프 설문 플랫폼 나우앤서베이, 모임 중개 플랫폼 굿모임 등의 온라인 오픈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박소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