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광산업진흥회가 코로나로 막힌 수출 길을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뚫고 있다.(사진제공=한국광산업진흥회) © 한국건축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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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광산업진흥회(회장 : 정철동)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국내 광융합산업 기업들의 수출 활로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흥회 내부에‘비대면 온라인 상담 종합상황실’을 구축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국내 기업 49개사가 참여해 167건의 수출상담을 통해 282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 실적을 거뒀다.
7월부터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온라인 상담 지원으로 수출 성과를 만들어낸 분야는 광통신, 광융합조명, 광의료 등 여러 광융합 산업 분야이다.
특히 9월에는 광통신 분야에서 광케이블 접속함 전문 제조기업인 ㈜선일텔레콤이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필리핀에 위치한 통신기업 ‘Converge’사 외 3개사와 주력 제품인 산업용 광케이블 접속함 59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거둔 실적들
광융합조명 분야에서는 상업용 조명기구 제작 전문 기업인 ㈜현다이엔지가 캐나다에 위치한 ‘Florence’사와 LED 공장등 공급 건으로 30만달러, ㈜NC LED는 LED 광고용 모듈 3만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 등을 체결했다.
또한, 광산업진흥회는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 및 수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에게 ‘1석2조 비대면 지원책’을 제공하고 있다.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참가 시 광산업진흥회는 참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출컨설팅’과 실질적인 수출지원을 위한 ‘해외물류비’, 언택트 마케팅을 위한 ‘글로벌홍보체계구축(외국어 카달로그, 동영상, 홈페이지 제작),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시제품 제작 및 수출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광역시와 한국광산업진흥회는 “11월 19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되는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를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로 전격 전환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광융합산업 기업 120개사가 참가하고, 유망 해외바이어 15개국 120여명이 참가해 400억원의 매출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는 지난 해 18회째 열렸으며, 광융합산업로드쇼(수출상담회)와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 세미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연평균 150개사 참여, 관람객 1만1196명, 수출상담액 2141억원의 성과를 내 국제적인 광융합산업 도시인 광주광역시의 위상을 높인 전문 전시회이다.
올해 온라인으로 전환한 이번 전시회는 기업정보, 신기술·우수제품 및 기업홍보 영상을 소개하는 온라인 로드쇼 플랫폼 운영과, 상담대상 검색, 상담신청 등의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마케팅과 수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초보?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지원 중점 추진 전략으로 광산업진흥회는 최근 3개년도 동안 광융합 분야 실질 구매력을 갖춘 바이어DB(2024건)를 상시 관리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미국 OFC, 독일 LIGHT & BUILDING 및 유럽 ECOC 등 해외 유망 전시회에 참가해 꾸준한 사후관리로 도출한 결과를 해당 DB에 적극 활용해서 ‘국제광융합전시회 온라인 수출 상담회’에 광융합 관련 해외 유망바이어를 초청, 국내기업 간 수요 맞춤형 매칭을 통해 성과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광산업진흥회의 조용진 상근부회장은 “11월에 개최 될‘국제 광융합전시회 온라인 수출상담회’와 ‘상시 운영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 지원’은 국내 광융합기업의 수출장벽을 허물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극 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