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31일부터 6월 18일까지 '2021년 수출바우처 사업' 2차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5월 30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중소기업에게 온라인 포인트 형태의 바우처를 지급해 수출을 지원하는 것이다. 바우처를 받은 기업은 바우처 한도 내에서 해외 마케팅 서비스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이번 2차 모집을 위해 337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930여 개의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 대상으로 선정되면 최대 1억원의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의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바우처를 통한 지원 분야에 국제운송서비스를 신설했다.
최근 국내 기업들은 수출물량이 갑자기 증가하면서 수출할 제품을 해외로 실어 보낼 화물선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화물운송비까지 급등해 이중 삼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현상은 운송물량이 적은 중소기업들 사이에서 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중기부가 중소기업들에게 수출바우처로 국제운송 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서 해당 업체들로부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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